윈스테크넷, 전남대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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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테크넷, 전남대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 기술’ 이전
  • 오현식
  • 승인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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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구센터가 개발한 보안기술이 다시 보안업체로 이전돼 상용화되는 산학협력의 사례가 등장했다.

네트워크 정보보호기업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www.wins21.com)은 12월 20일 전남대학교 시스템보안연구센터(센터장 노봉남 교수)가 개발한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제품 및 신제품에 탑재하기로 한 것. 이번 기술이전은 정보통신부의 대학 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윈스테크넷이 전남대 시스템보안연구센터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고 남서울대학교 김점구 교수가 기술개발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기술은 ▲복잡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작동중인 보안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수행하는지 보안성을 점검하는 기술 ▲이기종의 보안시스템 간 이벤트 정보를 수집해 자동화된 보안관리기능을 수행하는 구성기술 등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 10월부터 기술이전과 관련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상용제품과 신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윈스테크넷 연구소장 신명철 상무는 “전남대와의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침입방지시스템(IPS), 위협관리시스템(TMS) 등 네트워크 보안제품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현재 판매중인 ‘스나이퍼(SNIPER)’ 제품군의 자동화 및 기능개선, 신제품의 기능적 안정화 등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이번에 이전 받는 기술은 현재 개발중인 웹방화벽(WAF),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 등의 기반기술과도 접목할 수 있어, 내년에 출시할 신제품의 기술적 향상과 기능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테크넷과 전남대 시스템보안연구센터는 올해 8월 ITRC사업 2차 연구과제 협정을 체결, 능동적 통합보안관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현식 기자>

※ 사진설명 : 왼쪽부터 남서울대학교 김점구 교수, 전남대학교 노봉남 교수,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 윈스테크넷 연구소장 신명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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