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분과위원회, 유니온커뮤니티 제명 … 비도덕적 영업·품질문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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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분과위원회, 유니온커뮤니티 제명 … 비도덕적 영업·품질문제 원인
  • 오현식
  • 승인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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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산하 바이오인식분과위원회(위원장 배영훈)는 슈프리마, 니트젠, 디젠트, 테스텍, 리얼아이디, 퍼스텍, 블루닉스 등 7개 바이오인식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바이오인식정보보호전문협의회를 개최하고 유니온커뮤니티를 위원회에서 축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명 이유는 비도덕적 영업행위와 품질불량으로 인한 국제적 신인도 하락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최근 허위사실을 경쟁업체의 해외파트너사에게 유포해 해외시장에서 국내 국내 바이오인식 업계의 신인도 추락을 불러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경쟁업체에 대한 비방을 진행하는 등 비도덕적 영업행위도 위원회에서 성토된 사항이다. 특히 유니온커뮤니티는 말레이지아 정부기관에 납품한 제품에서 품질불량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소홀히 대처해 한국산 바이오인식 제품의 신뢰도 저하를 가져왔다고 지적됐다. 말레이지아의 유니온커뮤니티 딜러사는 품질불량과 관련해 바이오인식분과위원회에 강력한 항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배영훈 분과위원장은 “유니온의 이번 행위는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행위를 지향하는 협회의 기본원칙을 위배했을 뿐만 아니라 품질불량으로 인한 국위손상과 시장발전에 크게 저해되는 행위를 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바이오인식업계가 비도덕적 영업행위를 근절하고, 품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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