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정보보호대상, 기업은행·NHN·한국무역정보통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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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정보보호대상, 기업은행·NHN·한국무역정보통신 선정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6.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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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2006년 정보보호대상 시상식을 유영환 정보통신부차관, 고려대 임종인 교수(심사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정보통신산업협회 등 후원기관장 그리고 수상업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정보통신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은행 등 3개 기업이 대상을, CJ시스템즈 등 3개 기업이 우수상을, 이글루시큐리티 등 4개 기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정보보호대상’은 기업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실천을 유도해 국내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법규준수 여부 등을 심사기준에 포함시켜 개인정보보호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을 차지한 3개 업체중 금융부문 수상업체인 기업은행은 부행장급의 CSO 아래 정보보호전담팀(9명)을 구성해 ISMS(‘05년), ISO 27001(‘05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보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하루 1천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포털 네이버와 회원수 23만명의 한게임을 운영중인 NHN의 경우 정보보안 위험관리시스템, 개인정보침해 모니터링 등을 도입해 네티즌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인터넷 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현재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무역자동화 전담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의 경우 ISO 27001 획득 이래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한 EDI 등 무역망 보안관리 체계 수립 등 정보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조·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편, 우수상에 선정된 CJ시스템즈, DHC 코리아, C&S테크놀로지의 경우 자체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갖추고 고객 DB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별상은 이글루시큐리티, 교보증권, 에쓰-오일, 뉴텔정보통신 등 당장은 관련 인력이나 예산 투자가 부족하지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4개 기업에 돌아갔다.

정통부에서는 이번 수상업체에 대한 정보보호 우수 실천사례집을 만들어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상업체는 정보보호 우수기관으로서 이미지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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