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넷앱은 전년대비 매출 21%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고성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KOTRA, CJ, 농심, 파워콤, 매그너칩, 현대중공업 등 공공 및 제조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SAN 고객을 대거 확보했기 때문이다. 2006년 스토리지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었던 가상화 및 VTL 시장에서는 삼성의료원, 한국교육개발원 및 금융권 등에 이기종 가상화 솔루션인 넷앱 V시리즈 및 VTL 솔루션인 넷앱 NearStore VTL제품을 대량 공급했다. 또한 하반기 스토리지 시장의 주요 관심사였던 공인전자문서시장을 비롯해 컴플라이언스 및 아카이빙 시장에서 WORM을 적용한 스냅락(SnapLock) 솔루션을 대구은행, 현대중공업 등에 공급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넷앱은 지난 5월에 수백 개의 SAN, NAS, IP SAN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해 대규모의 스토리지 통합이 용이한 데이터센터급 스토리지 FAS6000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강화해 현대중공업 등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자랑하는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FAS3070을 발표해 미드레인지급 가격으로 하이엔드급 SAN 성능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원하는 고객사를 다수 확보했다. 두 제품을 통해 2006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 넷앱은 2007년에도 전략적 어카운트를 중심으로한 대형 고객사를 개발해 시장 공략을 더욱 체계화, 조직화 할 계획이다.
2007년에도 넷앱은 기술과 업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시장 리더십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2007년부터 넷앱은 ‘일류기업(First Class Company)’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내부 역량 및 협력사 전반에 걸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영업력 확충 및 영업관리의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솔루션 영업 교육 및 기술 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협력사와의 관계에서는 Clean(투명), Contribution(기여), Collaboration(협력)의 3C에 기반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주요 그룹사,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주력 산업 분야별 영업 강화를 위해 전분야에 걸쳐 전문 협력사를 신규 채용해 영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도 비즈니스 목표를 매출 35%이상 성장으로 계획하고 있는 넷앱 코리아의 정철두 사장은 “ 2년 내에 50억 달러, 5년 안에 100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갖고 매년 30% 성장하고 있는 넷앱 본사의 고성장 속도에 맞춰서 넷앱코리아도 고객 만족에 기반한 고성장 시스템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2007년 넷앱은 뛰어난 기술력과 강화된 협력사 및 서비스 조직을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태세를 완비하고 ‘일류기업(First Class Company)’로서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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