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지능형 교통시스템용 단거리전용통신 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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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 지능형 교통시스템용 단거리전용통신 칩 출시
  • 강석오
  • 승인 200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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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은 U-시티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에 적용하기 위한 고성능 RF 단거리전용통신 칩(DSRC SoC ;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System on Chip)을 성공리에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LG-노텔이 개발한 RF DSRC 칩은 현재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사용되는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칩으로 고성능의 CPU 코어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기술 응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ARM9 CPU 코어 및 스마트카드 인터페이스 내장으로 보다 향상된 데이터 처리속도를 제공, 하이패스 단말기, 실시간 교통정보시스템, 주차관리시스템 등 고속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다양한 지능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USB 기능 지원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이 용이하며, 전력 소모가 적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새로운 RF DSRC 칩을 기반으로 제품이 상용화되면 운전자들은 차 내부에 장착된 소형 단말기 하나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및 교통 소통 상황이나 지능형 내비게이션 서비스, 여행 및 기상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전광판을 통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 및 현재 도로 소통상황 정보,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LG-노텔은 이번 출시 제품을 국내 최대 규모의 DSRC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 등 다양한 DSRC 기반의 교통 정보 응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지능형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이 제품을 탑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으며, 전문 단말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GPS 기능과 하이패스 기능을 포함한 단말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단말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노텔 이재령 대표는 “ITS 솔루션 시장은 국가 교통 물류의 미래 인프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LG-노텔은 이번 신제품 상용화로 기지국을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ITS 솔루션 시장 주도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ITS 솔루션 시장에서는 RF DSRC 방식을 비롯 적외선통신(IR) 방식, CDMA 방식 등 다양한 무선 링크 방식이 사용돼왔다. 완벽한 표준을 지원하는 LG-노텔 RF DSRC 방식의 칩은 단말기 업계에 다양한 RF DSRC 응용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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