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사장 공모 통해 이창근 부장 등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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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사장 공모 통해 이창근 부장 등 5명 선정
  • 승인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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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초로 30대의 지사장이 탄생하는 등 지난 11월 1일부터 진행한 지사장 공모결과 이창근 부장(38세) 등 5명을 선정했다.

KT가 환경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성 있는 현장 최고경영자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지사장 공모에는 이창근 부장 외에도 부산본부 통신망관리부의 김재교 부장과 상무대우급 2명, 그리고 외부인사로는 하나로텔레콤 법인사업본부장(상무보) 출신의 권세종씨(49세)가 선정됐다.

KT는 승진 3년 차의 30대 부장을 지사장으로 선정한 데 대해 전략적 사고 및 비전제시 능력과 함께 기획부서와 현장 등 다양한 업무수행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또 권세종 씨에 대해서는 영업역량과 리더십, 고객컨설팅 경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사장공모에는 이종윤 광화문지사장 등 현직 지사장 출신도 2명이 선발됐는데, 경쟁이 심한 지사에서 경영자율성을 바탕으로 임기 중 계약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도전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이번 공모제 대상 지사장의 경우 다른 지사에 비해 조직 및 인사에 있어 더 큰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인재경영실 최용석 상무는 “지원자 1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2차에 걸친 심층면접을 통해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인사를 선발했다”며 “이번 지사장 공모가 영업 위주의 현장경영을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컨설팅 위주의 경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번 공모제에 선발된 지사장들을 12월 1일부터 수도권 4개 지사와 부산 1개 지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재계약 할 수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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