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스코프 테크 서밋 코리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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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스코프 테크 서밋 코리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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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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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통합배선 솔루션 공급업체인 콤스코프가 ‘유비쿼터스 시대의 진정한 IP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주제로 콤스코프 테크 서밋(CommScop Tech Summit)을 개최했다. 콤스코프 본사 김갑기 부사장/CIO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콤스코프코리아 이재학 지사장, 시스코코리아 장재혁 차장, 한국IBM 홍지훈 차장이 연사로 나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향후 시장 전망 등을 발표, 참석자들에게 급변하는 IT 기술과 시장 흐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더불어 콤스코프코리아가 생소하게 여겨지던 케이블링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뜻 깊은 자리였다.
I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I I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I

효율적인 IP 컨버전스
네트워크 구축 로드맵 제시

급변하는 IT 기술·시장 흐름 재조명 … 케이블링 솔루션 데모부스도 마련

오늘날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극대화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나드는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는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앞서 나가기 위한 진정한 IP 컨버전스 네트워크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기업 비즈니스 극대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성공적인 IT는 전략·세부수행 계획 수립에서 출발
이번 행사의 키노트는 콤스코프 본사의 김갑기 부사장/CIO가 맡았다. IP 컨버전스를 대비하는 CIO 및 정보책임자의 역할과 의무를 주제로 여러 해외 선진기업의 사례를 분석했다. 콤스코프 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IT 이슈들의 흐름, 음성과 데이터의 컨버전스, 그리고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전략적인 측면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CEO, CIO, CFO 등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그리고 법적요구사항 준수 등을 위해 CxO 레벨에서는 IT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곁드렸다.
김 부사장은 “콤스코프는 브로드밴드(HFC), 엔터프라이즈 및 랜, 유무선 캐리어 분야에서 라스트 마일을 위한 케이블/커넥티비티 솔루션의 세계적인 리더”라며 “전 세계 123개국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2천개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콤스코프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에 이어 김 부사장은 오픈 소스에 기반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IT 유틸리티, 글로벌 소싱 등 최근의 IT 이슈들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음성과 데이터 컨버전스 추세를 상세히 설명하며 랜 컨버전스, 왠 컨버전스, 그리고 컨버전스를 대비하는 행동 등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VoIP와 IP 텔레포니 등 음성과 데이터의 컨버전스는 현실로 다가온 기술적인 토픽으로 현재 대다수 미국 기업들이 랜 기반의 IP 텔레포니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상황으로 컨버전스의 가속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기업 조직의 효율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컨버전스를 잘 적용해야 하며 보안검토 등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야 업무효율성과 비용절감 등의 효율성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부사장은 IT 인프라스트럭처의 전략적인 측면을 상세히 설명, 인프라스트럭처의 도전은 비즈니스의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대역폭, 생산성, 보안, 신뢰성, 복잡성, 비용, 위험 등 모든 도전과제들이 IT뿐 아니라 조직이 당면한 도전과제라는 것. 선진기업과 후진기업의 차이는 IT를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으로 선진기업의 IT 의존도는 90% 이상으로 모든 비즈니스가 IT를 기반으로 일어나고, 이러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능케 하는 IT 시스템은 이윤, 고객만족도, RIO, ROA, 생산성 등 근본적인 가치를 창조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IT는 반드시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수행계획을 꼭 수립해야 기술변화에 따른 투자나 투자에 대한 ROI를 확실히 볼 수 있고, 전략적인 계획과 수행계획을 잘 수립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며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벤치마킹, 개선점 물색 등의 노력을 통해 고품질의 IT 서비스를 기업에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 기반 텔레포니로 기업 통신환경 급변
키노트에 이어 시스코코리아 장재혁 차장은 미래 지향적 UC(Unified Communications) 환경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UC의 출현 배경과 도입효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시스코 솔루션 소개를 곁드리며 IP 텔레포니 구축시 중요한 고려사항 등을 제시했다. 장 차장은 “VoIP나 IP 텔레포니는 아직 데이터보다는 음성 기반이 강하다”며 “그러나 향후에는 음성과 데이터 통합, 여기에 애플리케이션이 혼합되는 형태로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차장은 현재 통신환경의 발전은 복잡성을 야기시키고, 개인이 보유한 통신채널 역시 복잡성이 더해 가고 있다고 전제,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하려면 아날로그 환경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개인이 보유한 통신채널이 너무 많고, 각 통신채널이 태생적으로 상이해 각기 개별적으로 동작하고, 연동되지 않기 때문.
장재혁 시스코코리아 차장은 “통신환경과 개인 통신채널의 복잡성은 더해 가지만 사용자는 어디에 있든,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제어, 서로 유연하게 연동하고, 필요한 정보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통신채널의 유연한 연동을 진정 원하고 있다”며 “현재 대다수 기업들이 데이터, 음성, 영상, 모빌리티 등이 별개로 운영되는 불합리한 통신환경이지만 앞으로는 모든 것들이 단일 네트워크상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 차장은 이제는 커뮤니케이션의 의미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과거 90년대 후반에는 OPEX 절감이 목표였다면 2000년대 들어오며 네트워크의 단순화를 통해 비용절감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과 보안 및 무선 통합 등 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하게 됐고, 앞으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이용가능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장 차장은 “초기 IP 커뮤니케이션 단계는 물리적인 망의 통합과 OPEX 절감 등이 도입목표였지만 점차 사용자의 편의성과 관리 편의성을 강조하는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통합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이용가능성을 창출하는 단계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진화가 완성된 단계를 UC라고 지칭하며, 이 단계에 이른 UC는 비즈니스의 생산성 자체에 명확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장은 21세기 산업의 화두는 컨버전스라고 전제, 컨버전스는 IP 텔레포니를 주류시장으로 편입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VoIP와 IP 텔레포니의 차이점과 중앙 집중 관리가 가능하고, 조직이나 업무개편시 유리한 모빌리티 등 IP 텔레포니의 장점을 소개했다.
장 차장은 “IP 기반으로의 통합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비롯 중앙집중형 구성 및 관리, TCO 절감, 이동성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며 “IP PBX 도입 증가에 따라 기존 장비의 감소 추세가 빨라지며 IP 기반 텔레포니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스코는 IP 기반 음성통신 솔루션을 제공, 국내에 250개 이상의 UC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IP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스티맥스 솔루션으로 실시간 인프라 관리 가능
콤스코프코리아 이재학 지사장은 IP 컨버전스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정보기기상호접속(JTC1/SC25) 전문위원인 만큼 이 자사장은 IT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고, PoE 도입과 UTP 케이블링, 지능형 패칭 시스템을 이용한 IP 장비 관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지사장은 “과거에 비해 현재는 고객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있고, 전통적인 개념의 조직이 붕괴되고 새로운 조직이 생겨나고 있다”며 “다양한 통신 방법의 등장과 더불어 다양한 요구사항이 생겨나며 네트워크 대역폭과 네트워크 장비 수의 비약적인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IT 기술의 발전 동향을 정리했다.
이어 이 지사장은 VoIP, AP, IP 카메라 등 이더넷과 함께 전원이 공급되는 장비 증가로 인한 PoE 채널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다양한 설계 방안과 이에 따른 시스티맥스 솔루션의 장점을 설명했다. PoE를 필요로 하는 장비들은 운영과 변경, 유지보수가 용이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티맥스를 통해 단일 제조사의 통합된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
이 지사장은 “시스티맥스의 기가스피드 XL/X10D와 파워섬 솔루션은 10/100M 이더넷에서 표준이 규정한 4회 접속 이외에 시스티맥스에서 발생하는 2회의 접속을 추가로 지원해 6번의 접속이 가능하지만 성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PoE를 이용한 채널 구성시 UTP의 최단 거리 규정인 15m를 준수해야 하지만 시스티맥스는 누화현상 없이 거리 제약이 없어 훨씬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지사장은 VoIP를 위한 지능형 패칭 시스템을 소개했다. IP 폰과 PC, 데스크톱 허브와 PC, 네트워크 프린터, AP 등 다양한 종류의 장비가 하나의 아울렛에 설치되는 과정과 효과를 상세히 보여주고, 시스티맥스 아이패치(iPatch)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이 지사장은 “실시간 패치관리로 작업자의 정확도와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실시간 시설 관리를 통해 지능형 예약 작업 관리 및 감사가 가능하다”며 “실시간 네트워크 통합으로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이 향상되고, 실시간 프로세스 통합을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통제 통합으로 실시간 인프라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점차 전환
마지막 세션으로 한국IBM 홍지훈 차장은 IP 컨버전스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IBM 내부의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했다. IBM의 커뮤니케이션 현황을 비롯 IP 커뮤니케이션의 고려부터 구축, 교훈, 성과, IBM이 주는 가치 등 IBM의 IP 커뮤니케이션 구축 사례와 실시간 협업 및 고객 서비스 구현 사례를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홍 차장은 “IBM 관리부서의 목표는 연간 10%의 비용절감이었지만 기존 음성전화 비용의 절감이 더 이상 힘들어짐에 따라 지난 2002년 신기술인 IP 텔레포니를 채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초기 IP 텔레포니와 교환기 시스템이 경쟁을 벌였지만 IBM은 IP 텔레포니를 사내 표준으로 결정, 지난 2005년 9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하게 7만여 대의 IP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 차장은 이처럼 IBM이 사내 표준으로 IP 텔레포니를 결정하며 얻은 성과와 교훈을 설명, 데이터센터에서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단독구성에 중점을 뒀다면 현재는 데이터센터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비용절감과 더불어 향상된 보안성, 견고성, 신뢰성을 제공하게 됐다는 것.
홍 차장은 “음성 시스템은 더 이상 독립된 하위 인프라가 아닌 여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움직이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징 및 설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IP 커뮤니케이션은 네트워크 통합과 음성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거쳐 협업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통해 개인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향상 등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차장은 IBM의 텔레포니 전략은 텔레포니를 IT의 주류로 편입시키고, 텔레포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의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실시간 협업과 고객 서비스 구현 사례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홍 차장은 “현재 IP 텔레포니가 IP 커뮤니케이션, UC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이러한 것이 궁극적으로 가능하게 된 이유는 음성 인프라가 IP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 컨버전스 네트워크 의미·기술 혁신 재조명
이번 콤스코프 테크 서밋은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IP 컨버전스 네트워크의 의미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혁신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 더불어 관련 시장 동향과 국내외 기업의 성공사례 소개를 통해 효율적인 IP 컨버전스 네트워크 구축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한편 콤스코프의 시스티맥스 솔루션즈는 통합배선 케이블링 시스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유무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환경에서 음성, 데이터, 비디오 및 빌딩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통합형의 종단간 접속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비즈니스 협력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 평균 1,600Km 이상의 새로운 케이블링 설치 성과를 기록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김갑기 콤스코프 부사장은 “IT는 반드시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수행계획을 꼭 수립해야 기술변화에 따른 투자나 투자에 대한 ROI를 확실히 볼 수 있고, 전략적인 계획과 수행계획을 잘 수립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 장재혁 시스코코리아 차장은 “현재 대다수 기업들이 데이터, 음성, 영상, 모빌리티 등이 별개로 운영되는 불합리한 통신환경이지만 앞으로는 모든 것들이 단일 네트워크상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재학 콤스코프코리아 지사장은 “실시간 네트워크 통합으로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이 향상되고, 실시간 프로세스 통합을 통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통제 통합으로 실시간 인프라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홍지훈 한국IBM 차장은 “IP 텔레포니가 IP 커뮤니케이션, UC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은 음성 인프라가 IP로 넘어오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에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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