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SMB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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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SMB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순항’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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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경영 혁신 요구와 ERP 교체 수요 등과 맞물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사업부가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는 한국가스스프링에 첫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의 첫 신호탄을 터뜨렸다.

한국IBM의 중소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SAP의 중소기업용 ERP 패키지인 SAP 비즈니스 원(SAP Business One)과 IBM의 로터스 그룹웨어 솔루션을 활용한 ERP 및 그룹웨어 호스팅 서비스로 지난 8월 말 시장에 선보였다.

첫 계약고객인 한국가스스프링(대표 윤영기)은 가스실린더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업체로서 제품 제조 공정은 중국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해외 사업 중심의 기업이다. 중국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제조공정의 품질 관리를 한국 본사에서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는 글로벌 솔루션을 필요로 한 것. 이런 솔루션을 구매하고 구축하는 비용 부담과 더불어 구축과 유지를 위한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IBM의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 중 SAP ERP 솔루션을 이용한 서비스인 SAP 비즈니스 원 온 디맨드를 도입키로 결정하게 됐다.

한국가스스프링의 윤영기 사장은 “제조 공정의 많은 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회사의 특성상 중국
현지의 언어 및 세법 등 기업 환경을 고려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인프라가 필요했지만, IT 전문 인력이 전무한 우리 회사가 더구나 한국과 중국 양쪽에 자체적으로 개발 및 운영 인력을 갖고 가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다. 이런 어려움을 초기 구축비용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경영 혁신과 해외 사업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IBM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의 중소기업 서비스 사업부문 주은심 상무는 “건실한 IT인프라를 원하지만 전문인력이나 초기 투자 부담이 큰 기업들에게 이런 월정액 서비스가 환영받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관리 체계나 IT인프라를 대기업이 사용하는 수준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원한다. 한국IBM이 이런 수요를 위하여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온 디맨드 서비스''는 8월 말 발표 이후 상담 건수가 100여 건으로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내 30여 건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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