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안브랜드 시만텍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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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안브랜드 시만텍 만들겠다
  • 승인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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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창 시만텍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시만텍은 국내 시장에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안티바이러스 분야만 해도 수위를 다투는 해외시장에서의 역량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3~4위 벤더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만큼 해외와 우리나라 시장 간 인지도의 간극이 컸던 것. 하지만, 시만텍코리아는 베리타스와의 합병 이후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합병 이후 신설된 마케팅 본부를 통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급속하게 향상시키고 있는 것. 시만텍코리아 마케팅 본부를 이끌고 있는 도영창 마케팅 본부장을 만났다.
|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최고의 보안브랜드 시만텍 만들겠다

올해 시만텍코리아는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인 것. 지하철 광고를 개시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것은 물론 시만텍의 최대 행사인 ‘시만텍 비전’의 국내 개최를 3년 만에 다시 이뤄내기도 했다. 또 매니지드 안티바이러스 서비스와 PC닥터와 노턴안티바이러스를 결합한 하나포스노턴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서비스와 보안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시, 시장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영창 본부장은 “서비스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한국 지사에서 먼저 시작돼 시만텍 본사에서도 도입을 검토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며 “신규 서비스 개발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만텍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만텍 인지도 급속 상승
시만텍의 달라진 위상은 안티바이러스 시장에서도 증명된다. 보안 소프트웨어 중 가장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는 안티바이러스 분야에서 시만텍코리아는 기존 3~4위 수준에 머물렀지만, 현재는 확고한 시장 2위로 자리매김할 정도다. 또 IDC 등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시만텍 안티바이러스 솔루션(SAV)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위상 변화의 원인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수요 확대가 자리한다는 사실은 보안 시장에서 시만텍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SAV는 그동안 대형 엔터프라이즈급 시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합병 이후에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베리타스가 갖고 있는 높은 인지도와 영업력을 활용해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도영창 본부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SAV 고객 증가는 바로 베리타스와 시만텍의 합병 시너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제는 SMB 시장”
도영창 본부장은 “앞으로는 SMB 시장에서의 시만텍 위상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만텍의 고객 기반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SMB 시장에서의 고객사 발굴을 통해 국내 보안 시장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만텍코리아는 현재 SMB 고객 프로파일(Profile)을 작성하고, 대고객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차적 작업으로 지난 2분기부터 1천600여 고객의 프로파일을 작성한 상태이며, 올 연말까지는 2천여 SMB 고객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작성된 프로파일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다가섬으로써 SMB에서의 시장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도영창 본부장은 “SAV는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이웨어 등이 구분돼 있는 경쟁사와 달리 하나의 제품에서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를 모두 구현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란 장점이 있다”며 “SMB 기업에 먼저 다가서는 전략으로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공을 재현, 시만텍을 최고의 보안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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