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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장 이상적인 IT구현으로 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2006년 11월 17일 00:00:00 데이터넷 관리자
CaseStudy
가장 이상적인 IT구현으로 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넷앱 스토리지·IBM 서버·시만텍 S/W·SAP ERP 연계 ‘100%’ 만족 … 그룹 IT 통합 ‘목표’

종합식품기업인 대상주식회사(대표 임동인 www. daesang.co.kr)는 노후화된 IT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기업 자원의 효과적 이용을 위해 SAN 환경에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아울러 기업의 내외부 정보 자원을 통합하고,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서비스하기 위한 EP(Enterprise Portal), BW(Busi ness Warehouse)도 구현했다. IT 기술을 이용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앞선 성능의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효율적으로 ERP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대상주식회사(이하 대상)를 살핀다.
|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1956년 설립된 대상은 발효식품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 전통 장류인 ‘순창고추장’, ‘감치미’, ‘맛나’ 등의 조미료류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대표적인 발효조미료이며, 순창고추장의 경우, 브랜드파워 식품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축구국가대표팀 장류부문 공식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확고한 일등상품의 위상을 자랑한다.
농수산식품, 냉동식품, 육가공품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식품사업과 핵산, 아스파탐 등의 발효사업, 전분 및 전분당 사업을 주력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상은 I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IT를 위한 IT가 아닌, 기업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써 기업 IT가 구현되는 모범 사례라는 것이 대상에 대한 업계의 평가다.

재무, 영업, 물류, 관리, 생산, 품질, R&D 등 제조업 특유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갖고 있던 대상은 통합 관리되지 않고 각 단계마다 제각각으로 운영되는 업무 프로세스로 인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상은 지난해 말 ERP 시스템을 구축을 단행했다. 이와 동시에 사용연한을 넘겨 노후화된 시스템 플랫폼 교체도 동시에 진행했다.

제조업 중 최대 시스템 구축
대상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도입 당시 제조업 분야 중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았다. 스토리지의 경우 50TB급 시스템이 구축됐는데, 동영상과 같은 수십~수백MB 정도의 대용량 파일을 위주로 하는 닷컴 업체가 아닌 kB 수준의 소용량 파일이 위주인 제조산업에서 50TB에 달하는 대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또한 서버의 경우에도 운영서버 2대, 검증서버 1대, 개발서버 1대, EPDB 2대, EP서버 6대, EP개발서버 1대, 백업서버 1대, 솔루션관리서버 1대 등 총 15대의 유닉스 서버를 사용할 정도로 초대형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에 대해 대상 경영혁신팀 노장섭 과장은 “향후 5년 이상의 활용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대형 시스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스템 도입 시 3년 내외의 기간을 설정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반면, 대상은 5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을 갖고 선정 작업을 진행한 것. 이로 인해 대상의 시스템은 유사한 수준의 기업보다 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대상의 ERP 시스템은 SAP R/3와 IBM p5-595 서버,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의 FAS960c와 FAS940c 스토리지가 도입됐다. 시스템은 두 개의 2Gbps FC를 활용한 HA 클러스터로 구성, 긴급사고 발생 시에도 시스템 중단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 by) 형태로 평시에는 40TB FAS960c를 사용하고, 10TB FAS940c 스탠바이 상태로 대기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구동하게 되는 것이다. 운영서버 역시 액티브-스탠바이 구성으로 이중화해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SAN스토리지의 경우, 하나의 기기에서 독립적인 두 개의 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성해 두 대의 스토리지 시스템이지만 네 대의 시스템을 도입한 것처럼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 보호와 가용성을 위한 툴로는 넷앱 스토리지와 함께 넷앱의 복제 소프트웨어인 스냅미러(SnapMirror), 스냅샷(SnapShot)이 공급됐으며, 넷백업(Netbackup) 등 시만텍 솔루션이 사용됐다. 특히 스냅미러와 스냅샷을 통해 대상은 보다 신뢰성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넷앱의 미러링 소프트웨어인 스냅미러와 스냅샷은 다른 미러링 소프트웨어와 달리 복제된 이미지를 사용해 원본 스토리지에서 즉각적인 복구가 가능해 장애발생 시 손쉬운 복구가 수행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파격적 선택, 결과는 ‘대만족’
ERP 시스템은 기업 IT의 근간으로 무엇보다 하드웨어 시스템, 특히 SAN스토리지와의 궁합이 중시된다. ERP가 기업 정보를 통합하는 중심축으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ERP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ERP와 궁합이 잘 맞는 시스템 선정은 ERP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늠하는 요소로 꼽힌다.
대상 노장섭 과장은 “도로로 말하자면 ERP는 고속도로에, 기존 애플리케이션들은 고속도로와 연계된 일반도로라고 볼 수 있다”며 “설치 이전 땅을 잘 다져야 평탄하고 안전한 도로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하드웨어 시스템이 받쳐줘야 성공적인 ERP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생산, 판매, 구매, 인사, 재무 등 기업업무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야 하기에 하드웨어와의 궁합은 가장 선행돼야할 사항”이라고 노장섭 과장은 덧붙였다.
대상이 IBM p5 서버와 넷앱 FAS 스토리지를 조합해 ERP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일이었다. ERP 시스템 구축에서 하드웨어와의 궁합이 중시되기에 다른 기업의 구축 사례가 매우 중시되는 것이 ERP 프로젝트인데, 갓 출시된 IBM p5 서버와 넷앱 FAS 스토리지를 이용해 ERP를 구축한 사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대상은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p5 서버와 FAS960/940c 스토리지 조합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품 선정 과정에 대한 확신 때문. 장기 사용을 위한 SAN환경 구축을 목표로 했기에 대상은 많은 시간을 들여 세밀한 제품 비교 평가를 진행했는데, 이 때 가장 중점이 됐던 사항은 시스템 성능과 더불어 안정성과 확장성이다. 대상팜스코 등 그룹 내 계열사와의 시스템 연동이 향후의 과제이기에 확장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 하나였으며, 특히 제조업 특유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로 인해 통상적인 ERP 시스템 보다 1.5배 이상의 컴퓨팅 성능이 요구된다는 컨설팅 결과도 기존 사례와 관계없이 다소 모험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배경이 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IBM p5 서버와 넷앱 스토리지를 조합한 사례는 없었지만, ERP 솔루션인 SAP ERP와 넷앱 스토리지가 조선선재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ERP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점도 과감한 도입을 있게 했던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구축 후 1년여가 지난 지금 이러한 시스템 조합은 SAP EPR 솔루션인 R/3와 최적의 궁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상의 ERP 도입 이후 식품제조 분야의 경쟁사들까지도 이와 동일한 시스템 조합으로 ERP 구축을 서둘렀다는 점은 대상의 ERP 시스템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문이다. CJ, 농심 등도 대상 ERP 시스템과 동일한 조합을 사용, 이제 식품제조 분야에서 SAP R/3와 IBM p5 서버, 넷앱 FAS 스토리지를 연동한 SAN환경구축은 일반화된 구성이 됐다.

업무 프로세스 통합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
대상은 ERP 시스템 구축으로 단절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업자원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경영에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가상화 기술에 기반해 상황별로 유연하게 변화 운영되는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스템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다. 예를 들어, 생산이나 물류 관련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 구매, 생산, 물류, 영업, 재무관리로 이뤄지는 프로세스 중에서 구매 관련 트래픽이 증가하면, 구매에 할당된 IT 리소스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노장섭 과장은 “클러스터 시스템과 연계된 액티브-스탠바이 구성으로 4단계 이상 강화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만족도는 100% 이상이다”고 말했다. 노장섭 과장은 이어 “대상의 시스템과 동일한 구성의 시스템 구현이 확산될 때마다 성공적인 ERP 구현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신속한 지원은 시스템에 대한 대상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노장섭 과장에 따르면, 초기 안정화 기간 중 단 한 번 사소한 장애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넷앱과 시만텍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해결해 운영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스냅미러와 스냅샷을 통한 신속한 복구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일반 직원들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몰랐을 정도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있었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통합축으로 ERP 활용
대상의 ERP 도입은 IT에 대한 이 회사의 높은 관심을 생각하면, 의외로 늦게 도입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상은 1990년대 중반 메인프레임의 다운사이징을 실시, 다운사이징 열풍의 선두에 서기도 했으며, 회사 내 자체 전산실을 보유할 정도로 IT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RP 도입은 늦었지만, 대상은 축적된 IT 능력을 통해 활용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업 IT의 중심으로써 ERP를 활용토록 한다는 것. 나아가 대상팜스코 등 대상그룹 내 계열사 연계로 확대시켜 그룹 전체의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ERP 시스템은 구축이 전부가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하는 솔루션”이라고 언급한 노장섭 과장은 “고속도로가 다양한 도로와 연계돼야 효과를 발휘하는 것처럼 발전 구매조달 프로그램, 영업사원지원 등 다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중심 연동축으로 ERP가 활용되도록 해 기업 경쟁력 확보의 축으로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노 과장은 “그룹 내 계열사의 ERP 통합으로 각 계열사의 정보가 자동 연동되도록 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안정성·확장성’ 뛰어난 시스템 조합 구현
노장섭 | 대상주식회사 과장

ERP 구축 배경은.
대상은 재무, 영업, 물류, 관리, 생산, 품질, R&D 등 단계별로 운영되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갖고 있었는데, 이를 통합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요구됐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ERP 도입을 결정했다. ERP를 통해 기업 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RP 도입과 동시에 노후화된 IT 플랫폼의 교체도 단행했다. 제조업 특유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로 인해 대상의 ERP 시스템은 다른 일반적인 ERP 시스템 보다 1.5배 이상의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컨설팅 결과로 인해 시스템 교체가 필수적으로 요구됐기 때문이다. 대상의 기존 시스템은 이미 사용연한을 넘길 정도로 노후화돼 ERP 시스템을 구동하기에 적합치 않았다.

대상이 구축한 시스템의 특징은.
보다 장기적 계획에 입각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보통 3년의 주기를 바라보는 반면, 대상은 5년의 운영계획 아래 시스템 구축에 임했다. 따라서 시스템 규모 역시 동급의 기업보다 규모가 큰 특징이 있으며, 안정성과 확장성도 뛰어난다는 점도 특징이라 볼 수 있다. 장기 활용을 염두에 뒀기에 안정성과 확장성은 시스템 선정의 제1순위 항목이었으며, 결국 대상이 선택한 IBM 서버, 넷앱 스토리지 조합은 현 상황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SAN 시스템이라고 자신한다.

도입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면.
IBM 서버와 넷앱 스토리지를 SAN 환경에서 조합한 사례가 당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아 다소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엄격한 기준을 두고 실시한 성능 평가를 믿고 각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제품을 선택했다. 또 회사 차원에서 브랜드 이름값에 연연하지 않고 정말 품질 좋은 제품을 써보자는 의지도 있어 이러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었다.
시스템 구축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 시스템 선택은 100% 만족하고 있다. 더욱이 대상의 시스템 구축 이후 경쟁사는 물론 다른 기업에서도 동일한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대상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모험적인 선택이었지만, 모범적 시스템 조합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추후 확장 계획은.
ERP는 구축했다고 해서 완료되는 것이 아니다. 고속도로가 다른 간선도로와 연계될 때 효과를 내는 것처럼 ERP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ERP 중심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연계된 ‘확장 ERP’를 구현해야 한다. 대상은 생산관리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 구매조달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켜 ERP가 기업정보의 축으로써 활용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한 기업 프로세스 혁신도 이뤄낼 것이다.
나아가 향후 그룹 내 모든 계열사를 연계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RP 계획 단계부터 그룹 정보 통합을 염두에 두고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다. 현재 대상의 시스템은 뛰어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고 있어 향후 대상이 기획하는 전 그룹사 연계 시에도 별다른 문제없이 통합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 구축 마무리단계에서 대상주식회사와 대상식품의 합병이 있었는데, 넷앱 스토리지의 유연한 확장 능력으로 시스템 통합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경험도 있다. 대상식품의 합병 당시 통합 능력이 증명됐기에 그룹 ERP 통합 시 시스템에서의 문제는 발생치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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