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트, OTP 카드로 신시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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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트, OTP 카드로 신시장 창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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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트(대표 김유식, www.innet.co.kr)가 미국 이노베이티브카드테크놀러지스(이하 인카드)와 OTP 카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인네트 측은 “인카드의 카드OTP는 카드형으로 기존 토큰 방식보다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등과 결합될 수 있어 새로운 OTP 시장을 창출, OTP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네트는 시스코의 IDS, IPS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및 아스록(ASROC)의 웹 보안 제품을 적용하며 축적한 보안 기술 및 영업 전략을 활용, 사업 영역을 사용자인증 보안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사용자 인증 보안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 기존 시큐어컴퓨팅(Secure Computing)의 OTP토큰 제품에 더해 카드OTP를 출시함으로써 사용자인증 보안솔루션을 확대한 인네트는 조만간 트라이사이퍼(TriCipher)의 통합인증관리 시스템도 제품군에 추가해 사용자인증 보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카드의 OTP카드 제품은 하루 15회 사용을 기준으로 약 3년 간 사용이 가능하며, ISO 인증과 EMV(Europay MasterCard Visa) 인증 등을 통해 안정성이 증명된 제품이다. 0.8mm 두께의 플라스틱 카드에 배터리와 스위치, 출력 장치를 내장할 수 있는 ‘파워인레이(Power Inlay)’을 기반으로 초박형, 초절전형 BSEP(Biostable Electrophoretic) 스크린과 초박형, 안전형 FLPB(Flexion Lithium Polymer Battery) 모듈 등으로 구성된다. 카드 형태로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신용카드처럼 카드하단에 이름 등을 양각시키는 엠보싱(embossing)이 가능해 향후 ID카드, 지불카드 등으로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다.

앨런 핀켈스타인 인카드 사장은 “카드 면적의 절반 정도만이 OTP 구현을 위해 사용됐다”고 설명하며, “남은 면적에 신용카드 기능이나 RFID 칩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네트가 조만간 출시할 트라이사이퍼의 통합인증관리시스템(UAM: Unified Authentication Management)은 브라우저 이중요소 인증 및 장치 이중요소 인증, 토큰을 포함한 다요소인증 등의 다양한 2차 인증툴들을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인증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정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김유식 인네트 사장은 “인터넷 뱅킹과 온라인 상거래가 일반화되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사용자들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인증보안 솔루션을 요구한다”며 “특히 OTP 사업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권 보안 등급에 OTP 도입을 확정하고 내년 5월 통합인증센터를 발족한다는 방침이어서 은행권을 기점으로 여타 기업시장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OTP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유식 사장은 “인네트가 경쟁사 대비 시장별 특성에 맞춘 각 제품군을 갖추게 됨으로써 다양한 요구의 사용자인증 보안시장에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시장 선두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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