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프로그레스, 상용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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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프로그레스, 상용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 제공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6.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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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금융 IT솔루션 전문업체인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 대표 이종규)과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 관련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코스콤에 ‘프로그레스 아파마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Progress Apama Algorithmic Trading Platform)’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스콤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용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코스콤은 시장의 움직임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분석·평가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을 통해 기관투자가 및 증권사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 리스크 관리, 시장 통합 및 가격 책정을 위한 전략을 구성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솔루션을 도입해 하나의 전략 아래에서 다양한 자산 상품을 운용할 수 있고, 시스템 개발과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아파마'''' 플랫폼은 지난 일년 반 동안 주식을 비롯해 선물, 옵션 및 외환거래 등 다양한 자산 상품을 운용하는 전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왔다.
 
코스콤 이종규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 업계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게 됐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통해 증권선물거래소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국내 증권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금융 IT솔루션 제공자인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의 ‘아파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트레이딩 전략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어 효과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새로운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래리 딜로레토(Larry DiLoreto)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은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한국 증권 시장에서 지난 30년 동안 핵심 인프라를 구축, 관리해 온 코스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내 증권 거래의 전산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베이츠(Dr. John Bates)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코스콤이 ‘아파마’를 선택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자산 상품 운용을 위해 알고리즘 트레이딩을 적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는 코스콤과 같은 유망 업체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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