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7. 메시지 및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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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7. 메시지 및 협업
  • 데이터넷 관리자
  • 승인 200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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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소비자 둘이서 같은 마음,‘상호운용성’

기업과 소비자 둘이서 같은 마음,‘상호운용성’

다중업체 통신 기술에 있어 상호운용성 문제가 극복되기를 바라는 데는 소비자와 기업이 별 다를 바가 없다.

VoIP와 IM은 실시간 통신에 있어 기업의 선택이 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소비자와 기업은 같은 마음으로 다중업체 통신 기술들을 통합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 문제를 극복하기 바라고 있다. 한편 스팸은 계속해서 또 하나의 핵심적인 기업 통신 툴인 이메일을 위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표준을 둘러싼 전쟁이 웹 신디케이션(syndication)을 통해 격렬히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웹이 생긴 이래 여기서 생긴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로 봐도 무리가 없겠다.

SIMPLE
SIMPLE(SIP for Instant Messaging and Presence Leveraging Extension)은 SIP의 확장판이다. SIMPLE은 인스턴트 메시징 통신과 프레즌스(presence) 정보를 전송하기 위한 IETF 표준으로서 SIP를 기반으로 한다.
SIMPLE은 IM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에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한편, IP 텔레포니 시스템과 통합도 가능하다. SIP와 SIMPLE은 텔레포니, 통합 메시징(unified messaging), 인스턴트 메시징 및 프레즌스 정보 등을 모두 하나의 통합된 IP 네트워크를 통해 결합함으로써 실시간 메시징을 실현한다. 이론적으로 볼때 SIMPLE은 사용자가 버튼 한 번으로 IM을 전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SIMPLE의 프레즌스와 메시징 컴포넌트는 완성된 반면 채팅실과 주소록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 SIMPLE, IETF 표준, ietf.org/html.charters/simple-charter.html
>> tools.ietf.org/html/3428

XMPP
XMPP(Extensible Messaging and Presence Protocol)는 재버(Jabber), 썬, 구글, 그리고 많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선호하는 IM 표준이다. 일반적으로 XMPP는 보다 나은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로 간주돼 왔으며, 기능이 풍부한 반면, SIP 메시징은 IP 텔레포니와 보다 쉽게 통합된다. 다중사용자 채팅, 퍼블리시 가입(publish-subscribe) 및 오프라인 메시징 등과 같은 일부 고급 XMPP 기능들은 모두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에 의한 표준안이며, SIP/SIMPLE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는다. XMPP는 원래 재버 커뮤니티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이제 XML 기반 전송 프로토콜을 규정하는 핵심 XMPP 사양들은 IETF 표준이다.
SIP/SIMPLE은 텔레포니 시스템과의 강력한 통합과 막강한 업체측 지원으로 인해 기업 시장에서 지배력을 행사할 것 같다. 일부 XMPP 업체들은 듀얼 프로토콜이나 SIP 게이트웨이로 XMPP 사용을 지원하긴 하겠지만, XMPP에 걸 수 있는 최선의 희망은 소비자 시장이다. 커뮤니게이트 프로(CommuniGate Pro)의 차기 버전에서는 SIP와 XMPP가 지원될 것이다.
>> IETF 표준, ietf.org/rfc/rfc3920.txt
>> ietf.org/rfc/rfc3921.txt
>> xmpp.org

DKIM과 SIDF
DKIM(Domain Keys Identified Mail)은 스팸과의 전투를 위한 이메일 검증 프로토콜이다. 야후의 도메인키즈(DomainKeys)와 시스코의 인터넷 아이덴티파이드 메일(Internet Identified Mail)이 결합된 DKIM은 도메인 소유자가 공중 키 기술을 이용해 나가는 메시지에 암호적으로 서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수신자는 그러면 DNS를 이용해 서명 도메인과 연관된 공중 키를 가져옴으로써, 그 메일이 도메인이라는 것에서 온 것인지를 검증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볼 때 이것은 도메인의 화이트 및 블랙리스팅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주고, 안티 피싱(anti-phishing) 탐지 능력을 향상시키며, 스팸 메일을 위반 ISP 및 도메인까지 추적해 가기 쉽게 해줘야 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좀비 머신 스패머들을 멈추는 데 전혀 효과가 없으며, 메시지가 특정 사용자로부터 전송된 것인지를 검증해 주지도 못한다. 암호기법은 또한 메일과 DNS 서버에 컴퓨팅 오버헤드를 추가시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센더(Sender)ID라는 자체 프레임워크를 갖고 있는데, 이것은 멩 웡(Meng Wong)이 만든 SPF(Sender Policy Framework)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의 콜러(Caller)ID를 결합시킨 것이다. 도메인 소유자는 그 도메인을 대신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허가받은 IP 어드레스 기록을 퍼블리싱한다.
수신자는 DNS를 이용해 이 기록에 액세스함으로서 이 메일이 허가받은 IP 어드레스로부터 온 것인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지적 소유권 논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센더ID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으며, 그 라이선스는 GPL과는 호환 되지 않는 듯하다.
이 두 가지 프로토콜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지만, 기업들은 이들의 효험을 테스트하고, 자신들의 이메일 아키텍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등 두 표준 모두에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 DKIM: IETF 표준, ietf.org/html.charters/dkim-charter.html
>> mipassoc.org/dkim/index.html
>> Sender ID, microsoft.com/mscorp/safety/technologies /senderid/default.mspx

RSS와 아톰
웹 2.0을 주도하는 주요 기술들 가운데 하나로 RSS와 같은 웹 신디케이션이 있다. 이 약어는 수년간 변화해 왔지만 오늘날 가장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말은 RSS(Really Simple Syndicationd)다.
RSS는 하나의 웹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자주 업데이트해서 이것을 다른 많은 곳에 배포해야 하는 필요로부터 성장했다. RSS 피드에는 헤드라인, 발췌 기사, 사진, 혹은 파일로의 링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여기서 피드(feed)는 특정 간격으로 데이터를 끌어 당기는 로컬 피드 리더에 의해 파싱되는 XML 파일이다. 웹 기반 리더는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풀링하여 이것을 웹 사이트에 배치함으로써 로컬 클라이언트 리더에 대한 필요나 콘텐츠를 검색해야 하는 필요를 없애준다.
현재 신디케이션용으로는 세 가지 주요 표준이 있는데, 각각 RSS 1.x, RSS 2.x, 그리고 아톰(Atom)이다. 아톰은 IETF 표준안으로서 이미 고정화가 된 RSS 2에 비해 가장 새롭고 진화하는 표준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아톰은 RSS가 만들어진 바로 다음에 나오긴 했으나, 그렇다고 모방 프로토콜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 아톰에 비해 RSS는 보다 큰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들 표준은 아직 확실한 우위가 결정된 것은 없으며, 많은 수집가들이 이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는 피드 리더가 내장될 것인데, 이것은 분명 흡수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업에서는 RSS가 뉴스, 제품 정보, 보도 자료, 버그 픽스, 뉴스레터, 혹은 기타 자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를 배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최근 본지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5%가 웹 신디케이션이 향후 웹 사이트 디자인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 RSS 자문위원회 표준, RSS 2.0.1, 리비전 6, rssboard. org/rss-specification
>> IETF 표준, 아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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