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6.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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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6. 인프라
  • 데이터넷 관리자
  • 승인 2006.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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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인프라 관리를 수월하게”

“복잡한 인프라 관리를 수월하게”

이더넷 덕분에 인프라 공간은 표준에 있어서는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표준이 없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며, 이런 표준들은 우리의 복잡한 인프라를 훨씬 더 관리하기 쉽게 해준다.

표준 준수에 있어서, 인프라 공간은 이더넷 덕분에 한층 수월한 편이다. 토큰링, FDDI 및 ATM이 막대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면 데이터 센터에서의 생활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 보라. 다행히도 멧칼프(Metcalf) 프로토콜이 제대로 확장되면서, 이것은 다른 어떤 규정의 변경이 필요없이 계속 속도가 붙어(현재 최고 10Gbps까지) 우리는 많은 상호운용성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면제를 받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VoIP가 등장했을 때 동료들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IETF의 SIP 표준이 수용될 때까지, VoIP 전화 시스템은 전용 업체 락인의 위험에 놓여 있었다. 다른 표준들은 우리의 복잡한 인프라를 관리하기 훨씬 수월하게 해주고 있다. IEEE의 802.1뮤 LLDP(Logical Link Discovery Protocol) 표준을 보라. 이것은 네트워크 장비에게 매핑, 장애관리, E911 기능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토폴로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지능을 부여한다.

SIP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표준 기반 비디오 및 텍스트 통신은 이제 빠른 속도로 모든 실시간 통신의 중추점이 되어가고 있다. SIP 프로토콜은 호출을 라우팅하는 서버를 이용해 사용자가 IP 네트워크의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피어(peer)들간에 접속을 설정함으로써 작동된다. 이는 곧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전화번호를 갖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쉽게 들리지만 모든 업체들이 개방된 제품 라인으로 SIP를 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지(Vonage)와 같은 대부분의 대형 VoIP 서비스 사업자들은 처음부터 SIP를 사용해 왔다. 보네이지는 기존 전화기용으로 SIP 기반 어댑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혹은 고객이 SIP 기반 소프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쪽에서는 일부 VoIP 업체들이 전용 전화기가 제공하던 매출 흐름의 일부를 써드파티에게 주는 데 저항해 왔다.
하지만 이제 이런 상황은 조정이 되고 있다. 시스코가 최근 자사의 콜매니저(CallManager) 5.0에서 써드파티 SIP 전화기를 지원함으로써 어바이어 및 노텔에 합류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폭넓은 채택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SIP 전화기 시장은 소프트쪽과 하드쪽 모두 큰 힘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강력한 SIP 지지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자체적인 SIP 전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SIP 표준은 1990년대 중반 헤닝 슐쯔라인(Henning Schu lzrinne)이 생각해 낸 것으로, 1999년 인터넷 표준(RFC 2543)으로 제안됐으며, 2002년 6월에 RFC 3261로 한층 강화됐다. 지난 7년간 17번의 SIPIT(SIP Interoperabili ty Test Events)를 통해 업체들은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SIP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업체들은 써드파티 테스팅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SIP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실시간 통신의 모습을 계속 변모시켜야 하는 운명의 수백 개 회사와 수천 개 제품에 퍼져 있다.
>> IETF 표준, ietf.org/html.charters/sip-charter.html

10 기가비트 이더넷
유서 깊은 이더넷 표준의 10기가비트 버전은 2003년 여름 등장했다. 원래 사양은 파이버에서만 돌아갈 수 있지만, 2005년 비준된 CX4 표준 덕분에 트윈액스(twin-ax) 케이블을 이용해 15m 거리에서 10 기가비트 이더넷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비싸게 만드는 광 케이블을 피할 수도 있다.
지난 달 승인된 IEEE 802.3an은 트위스티드 페어 케이블링을 통해 100m의 10기가비트 운영용 표준을 제공한다(TIA/EIA Cat 6a 케이블링이 설치돼 있을 경우). 평범한 Cat 6이 있다면 거리는 55m 아래로 제한될 것이다.
처음 10기가비트 파이버 포트가 발표됐을 때 이들의 가격은 5~10만달러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포트당 몇 천 달러에 10기가비트를 구입할 수 있으며, 트위스티드 페어 포트는 궁극적으로 가격을 훨씬 더 낮춰 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모듈러 카드와 백플레인간의 접속성이 제한되는데, 이것은 회선 속도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카드당 포트의 밀도를 감소시킨다.
≫ P802.3ak 10GBASE-CX4 Task Force
>> P802.3ak 10GBASE-CX4 태스크 포스, group.ieee.org/groups/802/3/ak/index.html

802.1ab LLDP
IEEE의 802.1ab LLDP(Logical Link Discovery Protocol) 표준은 네트워크 장비의 관리와 장애관리를 대폭 수월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하나의 스위치는 접속된 다른 모든 장비의 포트 레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성은 스위치드 네트워크의 토폴로지 매핑에서 가치를 발휘한다. 그리고 802.1ab 수집 정보는 SNMP MIB에서 저장되고 SNMP 관리 스테이션에 의해 검색이 가능하지만, 802.1ab는 연결된 장비에게 직접적으로 광고를 하고 거기서부터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SNMP보다 한 단계 더 앞선다.
802.1ab 표준은 사전에 규정이 되고 확장 가능한 TLV(Type, Length, Value) 프레임을 사용한다. 이러한 한 가지 익스텐션으로 LLDP-MED(TIA/ANSI 1057)가 있는데, 이것은 TLV 옵션을 이용해 VoIP 전화기에서 스위치 포트로 QoS와 이중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정보는 스위치의 MIB에 저장이 되어 일치가 되는지 비교될 수 있다.
스위치는 로케이션 전용 정보를 저장하고, 이 정보를 이용해 전화기를 구성함으로써 예를 들어 E911을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시스코의 CDP에는 802.1ab 기능의 일부가 포함돼 있지만, CDP는 전용이며, 익스트림 및 파운드리 등 다른 업체들이 개발한 유사한 프로토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는 HP/프로커브와 익스트림이 802.1ab를 활용한 스위치를 발표한 상태다. 이 표준은 2005년 4월 승인됐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이 앞으로 발표할 버전에서 이 표준의 지원을 추가하지 않는 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 IEEE 표준
>> IEEE 표준, ieee802.org/1/pages/802.1ab.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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