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3천276억원 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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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3천276억원 규모 전망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1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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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2006년 상반기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전년 하반기 이후 재개된 데이터센터 통합 및 재해복구 프로젝트와 제조 대기업군의 IT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상반기 전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1천669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 중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1천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했다. 한편, 용량 수요는 전체 시장, 외장형 시장 각각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69.6%, 78.3%의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테라바이트(TB)당 평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과 같은 단위 용량당 평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의 배경에 대해, 한국IDC 박예리 연구원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 가격의 하락 외에 하드디스크 산업의 기술 혁신으로 가능해진 원가 절감의 측면이 있으며, 이에 앞서 ATA, SATA와 같은 고용량 저가 디스크의 수요가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정보수명주기관리(ILM) 및 스토리지 계층화(Tiered Storage) 경향에 따라 2차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사항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 스토리지 시장은 부정적인 국내외 정세 및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 이후 재개된 금융권의 BPR, 차세대 시스템 및 글로벌 기업의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가 시장을 견인하면서 수 년간 지속된 큰 폭의 하락세는 한시적으로 지연될 것으로 IDC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을 전년대비 0.2% 상승한 3천268억원으로 예상하고, 2007년 시장은 전년대비 0.3% 성장한 3천276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예리 연구원은 "자원 및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관련 솔루션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면서 ILM, 가상화, 컴플라이언스 등 솔루션 이슈가 향후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어 "전체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스템의 매출 비중이 점차 축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주도권을 이양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IDC는 내/외장형을 모두 포함한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0.1%를 유지하며 2010년에 3천646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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