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NW-S700시리즈는 PC없이도 CD플레이어를 통해 곡을 바로 녹음할 수 있어 사용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진데다, 제품표면에는 3라인 컬러 유기EL을 통해 컬러 글자가 흐르는 듯한 세련된 느낌의 디스플레이를 장착,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소니 NW-S700시리즈는 MP3플레이어 본체에 탑재한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 ‘클리어 스테레오(Clear Stereo)’ 기능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질을 구현해냈다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NW-S700시리즈에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은 번들로 제공되는 고사양 헤드폰에 탑재된 마이크로폰이 주변의 소음을 감지하면, 제품본체에서 이에 반대되는 사운드웨이브를 생성해 최대 75%까지(200Hz에서 12dB 기준) 주변소음을 상쇄시켜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MP3플레이어 이용이 잦은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주변 소음에 상관없이 언제나 나만의 음악을 깨끗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학학습용으로 MP3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통해 주위 잡음에 구애없이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NW-S700 시리즈는 PC없이도 CD플레이어와 연결만 하면 ‘다이렉트 인코딩(Direct Encoding)’ 기능을 통해 CD의 음악이 ATRAC 및 L.PCM파일로 바로 레코딩된다. 이를 통해 PC를 거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음악을 MP3플레이어로 저장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목된다. NW-S700시리즈에서는 ATRAC, MP3, WMA, AAC, ATRAC Lossless, L.PCM 등의 멀티코덱 재생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소니 코리아는 이번에 선보이는 NW-S700시리즈와 함께 NW-S600시리즈도 함께 소개했다. 블루 컬러에 1GB용량으로 선보이는 NW-S600시리즈는 NW-S700시리즈 대비 프리미엄 디자인 및 기능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신 FM라디오 및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제외해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 제품이다.
NW-S700시리즈의 가격은 1GB 용량의 NW-S703이 16만 9천원, 2GB 용량의 NW-S705가 20만9천원, 4GB용량의 NW-S706이 29만9천원이다. NW-S600 시리즈의 가격은 1GB 용량의 NW-S603 제품은 14만 9천원이며, NW-S700은 11월 중순 이후, NW-S600은 11월 말경 주요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및 전국 소니 공식 대리점, 직영점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