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셀네트컴, 프라즈마 스피커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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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셀네트컴, 프라즈마 스피커 사업 진출
  • 강석오
  • 승인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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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셀네트컴(대표 손홍근 www.texcell-netcom.co.kr)이 미래프라즈마(대표 김철웅 www.mplasma.com)와 손잡고 프라즈마 방식의 초박형(필름형) 스피커의 제품 양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텍셀네트컴과 프라즈마 스피커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미래프라즈마는 세계 최초로 초박형 스피커를 개발한 회사로 프라즈마 초박형 스피커의 세계 및 국내 특허 출원 및 실용등록을 보유한 업체다. 특히 지난 6월 중국의 유통회사인 태화달실업유한공사에 4년간에 걸쳐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텍셀네트컴은 향후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본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자부품인 릴레이를 생산하는 중국 텐진 공장을 프라즈마 스피커 생산을 위한 공장으로 활용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프라즈마 스피커는 불소화비닐이라는 특수필름의 표면을 물과 친한 성질, 혹은 물과 멀리하는 성질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표면 개질 기술을 이용해 프라즈마를 이용한 전극을 형성,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두께가 0,005~0.2mm로 얇고 가벼워 휴대도 간편하다.

또 기존 스피커들이 디자인이나 크기에 제약이 있는 반면 필름스피커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디자인이 자유롭고 360도 전방위로 음이 확산, 인테리어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음향가전제품에의 적용은 물론, 조명, 인테리어, 팬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텍셀네트컴 손홍근 대표는 “중국은 세계 제 1위의 스피커 생산국가로 시장기회가 무궁무진하다” 며 “텍셀네트컴은 가전제품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릴레이를 중국에서 생산하여 국내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릴레이의 구매처인 세계 유수의 가전회사와 상당한 영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필름스피커 기술과 영업 및 생산의 연계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사는 내년에 필름스피커 완제품 및 응용분야를 포함해 약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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