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동양시스템즈, 자금세탁방지 시장 공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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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동양시스템즈, 자금세탁방지 시장 공략 '맞손'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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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기업 동양시스템즈(대표 구자홍)가 SAS코리아(대표 조성식)와 손을 잡고 자금세탁방지(AML)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양사는 AML 분야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제휴 조인식을 갖고 협력 방안에 대해서 최종 합의한 것.
 
자금세탁방지 시장은 최근 빠르게 국제화 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환경 변화에 있어서 금융 기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조만간 국내 관련 법규도 정비될 예정에 있어 은행권을 위주로 한 금융 기관의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내년도에는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100억 이상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08년 이후에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1년 전부터 전문인력 보강과 시장에 주력해 온 동양시스템즈는 이번에 SAS코리아의 솔루션을 확보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시장에서 시장 선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자금세탁방지 비즈니스와 관련해 해외 선진 솔루션업체와 국내 SI업체의 첫 사업제휴 사례로서, 솔루션과 선진 글로벌 사례를 확보하고 있는 SAS코리아와 금융SI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시스템즈가 손을 잡음으로써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양사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자금세탁방지(AML)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향후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동양시스템즈 구자홍 대표는 “이번 제휴는 당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금융솔루션 분야의 비즈니스 강화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SAS의 선진 사례를 발판으로 향후 보험, 증권, 은행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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