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주변기기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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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주변기기 인기 '쑥쑥'
  • 강석오
  • 승인 2006.11.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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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중소 PC 제조업체들에 이어 메이저 제조업체까지 노트북 가격파괴에 가세하면서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노트북 주변기기들도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노트북 주변기기는 대개 데스크톱에 비해 이동성이 강조된 노트북의 성능상의 단점을 보완해 주거나 노트북과 함께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특히 기능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노트북 주변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USB 허브는 필수 기기. 소형 기기부터 프린터와 같은 대형기기까지 대부분의 주변기기들이 USB를 통해 노트북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벨킨의 USB 허브는 고속 USB 2.0 장치 및 1.1 장치를 최대 대역으로 연결해준다. USB 2.0 호환장치의 경우에는 최대 48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별도로 전원을 공급받아 제품 사용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특히 7포트 허브의 경우 아래쪽에 5개의 포트에는 항상 연결하는 기기를 연결하고, 위쪽의 2개의 포트에는 자주 분리하는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쌓아 올릴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벨킨의 USB 허브 가운데는 애플의 아이팟 전용으로 나온 튠 싱크(Tune sync) 모델도 있다. 이 제품은 아이팟을 연결할 수 있는 입력 포트와 5개의 USB 연결 포트가 장착돼 있다.

노트북에 장착해 웹캠과 전용 스피커는 노트북의 성능을 보완해 주고 때로는 노트북을 꾸미는 액세서리로도 활용된다.

알텍 랜싱의 노트북 전용 스피커 XT1은 USB 케이블만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포터블 스피커임에도 높은 출력으로 노트북 내장 스피커의 빈약한 음질을 보완해 준다.

평면패널로 세워 고정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입시 별도의 케이스가 제공되어 노트북과 함께 휴대가 가능하며, PC 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CD 플레이어 등 기타 음향기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명준정보통신에서 출시한 ‘알파캠 네오’는 기본 웹캠 기능뿐 아니라 명함인식기, 스캐너, 레이저포인터, 보이스 레코더 등의 기능까지 지원하는 멀티유즈 기기다.

해상도는 웹캠으로서는 비교적 높은 200만화소를 구현하며, 노트북 모니터의 측면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며 별도의 전원장치는 필요 없다.

비교적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적거나 광드라이브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외장 하드디스크가 효자 노릇을 한다.

씽크지크의 미디어탱크는 3.5인치의 하드디스크와 광드라이브 디스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다. PC와는 USB 케이블로 연결되며 USB 2.0을 지원한다. 또 플래시메모리 카드 슬롯까지 장착해 각종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주변기기는 이 밖에도 발열로부터 보호해주는 냉각받침대, 이동시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파우치, 키스킨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노트북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PC 주변기기 전문기업 벨킨 이혁준 한국 총괄이사는 “노트북 판매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얼마 안 있어 노트북 판매량이 데스크톱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며 “노트북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변기기 시장도 고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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