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1.4% 증가
상태바
하나로텔레콤, 3분기 영업이익 41.4% 증가
  • 강석오
  • 승인 2006.11.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올 3분기 매출 4천309억원을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고,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도 2.3% 증가한 1천3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4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3분기에 시작한 하나TV 서비스 관련 마케팅비용이 증가했으나, 기존 사업의 마케팅비용 절감 노력과 접속요율 변경에 따른 접속료 개선 효과로 3분기 EBITDA 마진은 전 분기보다 0.5%P 개선된 31.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 초고속 가입자는 격화된 시장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순증을 유지해 초고속가입자 규모를 확대했으며, 전화 가입자는 올해 매분기마다 증가폭이 성장, 3분기에만 6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상품인 100M급 광랜 서비스 지역을 자사 아파트 서비스 지역의 2/3에 해당하는 약 380만 세대로 확대하고, 누적 기준으로 약 80만의 광랜 가입자를 확보,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21%의 침투율을 기록해 높은 투자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 7월 말 서비스를 개시한 하나TV도 현재 유치 8만2천 가입자, 개통 6만 가입자 등 순조로운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어, 미디어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나로텔레콤은 환율하락 및 보유현금의 증가로 인해 순차입금부채비율도 전 분기 45.1%에서 43.1%로 하락하고, 국내 회사채 신용등급도 BBB+로 상향되는 등 재무구조도 한층 견실해졌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 COO 도미니크 고메즈(Dominic A. Gomez) 총괄부사장은 “하나TV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외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IDC 및 솔루션 서비스 등 기업데이터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독상품보다 요금 할인혜택이 훨씬 높은 다양한 번들상품 제공과 초고속인터넷, 시내전화 및 하나TV 서비스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