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 2008년 NAC 매출 100억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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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넷시스템, 2008년 NAC 매출 100억대 ‘자신’
  • 오현식
  • 승인 2006.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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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계에서의 화두가 ‘타짜’라면, 최근 보안 시장에서의 화두는 단연 NAC(Network Access Control)다. 보안과 관련된 업체는 모두 한 발 정도는 담구고 있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솔루션이 바로 NAC.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 www.unetsystem.co.kr)은 국산 NAC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할 수 있는 기업이다.

유넷시스템은 NAC라는 용어가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인증 기반의 연동 시스템을 준비했다. 다양한 기기의 활용으로 인한 기업 보안의 트렌드 변화를 직감했던 것이다. 이에 유넷시스템은 NA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지난해 10월 ‘애니클릭NAC(Anyclick NAC)’을 출시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국내 NAC의 씨를 뿌린 제품”이라고 유넷시스템 심종헌 사장은 자평할 정도.

허겁지겁 시장 흐름에 발맞춘 제품이 아니라 이전부터 NAC에 발맞춘 제품을 준비했다는 것은 레퍼런스 등 다양한 지점에서 드러난다. 이미 신한카드, 롯데그룹 등에 공급됐을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NAP에서 연동 관련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NAC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유넷시스템 심종헌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 NAP 국내 파트너 중 연동 부분은 유넷시스템이 유일하다”며 “NAC은 연동과 관련된 기술이 중심이 돼야 하며, 유넷시스템은 인증에 기반한 연동 솔루션 제공으로 NAC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올해 매출 75억원, 순이익 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유넷시스템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아웃소싱 등 3개 분야를 축으로 2008년 19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보안 솔루션 분야는 향후 유넷시스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영역으로 ▲무선보안 및 인증시스템 ▲지능형 보안 모니터링 및 통제시스템 ▲PKI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문 보안 솔루션 개발/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

심종헌 사장은 “2008년에는 순수 보안 솔루션 분야 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전문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넷시스템의 주력 분야로 상정하고 있는 NAC의 경우,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유넷시스템은 대형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과제가 남겨져 있는 것.

심종헌 사장은 “NAC에서 필수적인 인증 기반 연동 솔루션의 경우, 유넷시스템이 한걸음 더 앞서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할 부문과 경쟁할 부분을 현명하게 조율, 2010년에는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사장은 나아가 “당장은 아니지만, 국내 보안 기업들의 역량과 유넷시스템의 연동기술을 결합한 ‘코리아NAC’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사진: 유넷시스템 심종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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