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국내 종합신동업체인 풍산(대표 이문원)이 본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SAP의 R/3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통합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원을 4개의 해외 법인에 전격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풍산이 본사와 해외법인 사이의 정보 공유 장애로 발생하는 경영 관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해외법인 ERP 구축 및 본사 R/3와의 연동’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월부터 SAP코리아의 골드 파트너사인 모닝정보의 전문 컨설팅을 시작으로 약 7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풍산은 “본사와 해외법인과의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표준 프로세스를 재정비함으로써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줄이고 조달 업무 시스템화를 통해 정확한 납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사와 법인간의 효율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생산계획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재고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본사와 해외법인간의 마케팅 정보를 원활히 공유할 수 있어 고객에게 원투원 (One to On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풍산은 앞으로 자사의 해외 법인뿐만 아니라 향후 협력업체 및 관계사로도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SAP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풍산 본사의 프로세스 혁신 성공 사례를 모델로 통합 시스템 구축을 해외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고객들의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되고 다변화하면서 점차 유연성이 뛰어난 솔루션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풍산의 전사적인 통합 시스템 구현은 앞으로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