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컴, “기업 보안 패러다임 전환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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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컴, “기업 보안 패러다임 전환시킬 것”
  • 오현식 기자
  • 승인 200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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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컴(대표 한상진)은 상반기 코넷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IPS 공급과 더불어 공공기관에서의 IPS 공급 증대에 힘입어 상반기 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KT 코넷프리미엄 서비스의 개시,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내년도 큰 폭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모컴 한상진 사장은 “올해의 중점목표 중 하나로 해외시장 공략을 설정했다”며 “아직 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모컴은 일본 시장에서의 조인트 벤처 ‘니혼 지모컴’을 설립해 NTT 등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대형 보안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지모컴이 기대를 거는 부문은 KT 코넷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파급효과다.

한상진 사장은 “메트로 이더넷 회선 서비스에 트래픽분석/관리, 보안, QoS 등이 추가된 코넷프리미엄은 전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서비스로 전세계 통신 사업자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핵심장비로 공급된 웜브레이커3500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웜브레이커3500은 다양한 부가서비스 결합에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어 7개가 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유일한 제품이라는 것이 한 사장의 덧붙임. 해외 시장에서의 다른 인터넷 사업자 또한 유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웜브레이커 3500 선택해야 해 해외 ISP 사업자 공급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한상진 사장은 “코넷프리미엄 서비스의 성공이 곧 지모컴의 성공”이라고 지적하며, “코넷프리미엄 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또한 “코넷프리미엄은 기존 보안 관제 서비스와 달리 코넷프리미엄은 제공되는 트래픽 분석/관리, 보안, QoS 등을 고객이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상세한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제공, 최고급 관제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는 효과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이 보안 서비스 쪽으로 급속히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넷프리미엄은 기존 메트로 이더넷 트래픽분석, 보안, QoS 등의 기능 제공을 추가한 서비스로, 최근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11월 중순 본 서비스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박상흠 KT 서비스기획본부 과장은 “메트로 이더넷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아닌 품질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 KT의 정책”이라며, “한 차원 높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넷프리미엄은 메트로 이더넷 시장 우위를 지켜나가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넷프리미엄 서비스는 기존 코넷익스프레스보다 5~10%의 서비스 요금으로 트래픽관리, 보안, QoS 등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며, 향후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를 확대시킨다는 것이 KT의 방침이다. 또한 서비스별로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 아니라 프리미엄 고객 모두에게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되게 된다.

한편, 지모컴은 임대서비스를 11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임대서비스를 위한 채널 선정의 막바지 작업 중이라는 것이 지모컴 측의 전언. 지모컴 한상진 사장은 “지모컴의 임대서비스는 IPS의 기본 기능 외에 스팸 바이러스 차단과 비업무/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을 추가해 보다 실용적인 제품이란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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