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대표 금한태)는 SK텔레시스와 SK텔레콤에 공급할 15억여원 규모의 와이브로(Wibro) 핵심 장비 ACR(Access Control Rout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CR 시스템은 고속으로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와이브로 핵심 장비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시 일정 수준 이상의 속도를 보장해 주는 역할도 한다.

와이브로는 휴대전화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의 좁은 커버리지와 이동성의 제약을 해결한 제 3.5세대의 이동통신 서비스로,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를 주도 하고 있다.

텔코웨어 관계자는 “국내 와이브로 기술의 미국시장 진출로 와이브로의 세계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텔코웨어 또한 SK텔레콤의 주요 장비업체로 이미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와이브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