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 www.koloninet.com)이 코오롱그룹의 IT 시스템 관리를 맡아온 베니트를 인수하며 명실상부한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베니트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던 코오롱아이넷은 CA로부터 나머지 지분 중 40%를 추가로 매입, 총 70%의 지분을 보유하며 베니트의 최대주주가 된 것.

코오롱아이넷은 베니트 인수로 코오롱그룹의 SM 사업을 비롯 SI/SM 사업에 진출하게 됐으며, 기존 IT시스템 유통 및 솔루션 사업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되면서 토털 IT 서비스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양사의 강점과 사업 기회 시너지를 통해 기존 사업 분야는 물론 신동력 사업인 유비쿼터스 부문에서의 약진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졌다.

코오롱아이넷은 금년 들어 구 코오롱인터내셔널과의 합병과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인수에이어 이번 베니트 지분 인수 등 IT 기반의 글로벌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다.

향후 코오롱아이넷은 코오롱그룹의 인프라 기반 서비스 사업 분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동 분야를 주요 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