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서비스, 국내 IT 시장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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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서비스, 국내 IT 시장 성장 주도
  • [dataNet]
  • 승인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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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가 2006년 국내 IT 시장 규모를 13조7천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PC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이 2006년 시장을 이끌어나간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IT 시장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IT 시장 성장률이었던 4.1%보다 증가한 5.3%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된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PC 시장이 회복되고 서버 시장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하드웨어 시장 성장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대비 7.5%, 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6.5% 성장, 국내 IT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는 이러한 추세가 2010년까지 지속돼 2010년에는 서비스 시장이 전체 하드웨어 시장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DC 백인형 부사장은 “2010년까지 국내 IT 시장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드웨어는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무는 반면, 소프트웨어가 연평균 8.5%, 서비스가 연평균 5.9%씩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한편, 내년 국내 IT시장 성장률은 3.4%로 올해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달러하락, 금리인상, 유가상승 등 악재로 인한 충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추가 악재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예측의 근거.

백인형 부사장은 “2007년 국내 IT 시장은 소프트웨어 8.1%, 서비스 5.0%의 견실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하드웨어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인해 2006년 성장률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감소, 내수부진 등 만성적인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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