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오레이티브 인수로 이동통신 분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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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오레이티브 인수로 이동통신 분야 공략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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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www.cisco.com)는 이동통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레이티브(Orativ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스코는 자사의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s) 포트폴리오를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등과 같은 이동통신 기기로 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공급 받게 된다.

시스코는 지난 3월, 자사의 서비스 지향 네트워크 아키텍쳐(SONA)에 기반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발표, 어떠한 규모의 사업자든 그들의 통신 시스템을 기존의 IT 인프라스트럭처와 통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일 통신 플랫폼을 완성시킨 바 있다.

음성, 화상 및 IP 통신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시스코의 통합 커뮤니테이션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이든 상관없이 네트워크상에 기반한 모든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각각의 조직이 더욱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레이티브는 시스코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기능을 기업용 핸드폰 사용자에게까지 확장시키는 이동통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핸드폰 사용자들은 오레이티브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회의를 조정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며, 유니티(Unity) 음성메일 메시지 상의 정보를 확인하고, 원치 않는 전화나 스팸은 걸러내는 동시에 개인 및 회사 전화번호부로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시스코와 오레이티브는 통화 조절을 위해서는 시스코 통합 콜매니저(Unified CallManager)를, 협업을 위해서는 시스코 미팅플레이스(MeetingPlace)를, 그리고 음성메일 플랫폼으로는 시스코 유니티(Unity)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핸드폰을 진정한 비즈니스용 기기로 변형시킬 계획이다.

시스코 음성 기술 그룹 돈 프록터 부사장은 “시스코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시스코 네트워크 제품을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통해 음성, 영상, 데이터, 이동 서비스를 포함한 4중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 수준으로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오레이티브 합병을 통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부터 이동통신 기기로까지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현금 3천100만달러에 오레이티브를 인수할 것이며, 이번 인수는 적용가능한 규제 승인을 포함해 여러 기준에 따라 최종조건이 변경될 수 있으며, 시스코의 회계연도 상으로 2007년 2분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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