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美 와이브로 시장 진출
상태바
포스데이타, 美 와이브로 시장 진출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10.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 소재 통신기업인 뉴파라(www.neupara.com)와 와이브로 장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뉴파라는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2.3GHz 대역의 주파수 사용권을 획득한 대형 통신사업자와 5년간 주파수 사용 계약을 체결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주도의 차세대 기술인 와이브로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데이타까지 해외진출에 가세함으로써 와이브로가 명실상부한 국가 수출상품으로 자리를 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데이타가 공급하는 장비는 와이브로 기지국을 비롯 제어국, 단말, 망관리소프트웨어(EMS)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뉴파라는 미국 리치먼드 지역에 있는 대학을 선택하여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스프린트가 모바일 와이맥스를 차세대 4G 기술로 채택함에 따라 2.3GHz 대역의 주파수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과 지역 케이블 업체들이 와이브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따라서 뉴파라의 시범 서비스의 향방에 따라 이들 기업들도 와이브로와 동일한 기술규격인 모바일 와이맥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번 장비 공급과는 별도로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통신사업자와 케이블 업체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양해각서에 포함시켰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