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설립, 독자적인 기술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출시해 온 텔리웨어(대표 류만근 www.tware.co.kr)에게 지난해는 xDSL 전송장비인 코퍼웨어(Copperware) 시리즈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랜 스위치인 텔리웨이(Teleway), ATM 스위치를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제품개발과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독자적인 네트워크 장비 업체로 자리잡은 한 해였다.
홈 PNA와 SDSL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전송장비인 코퍼웨어의 경우,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입한 것에 이어 향후 동남아시아의 홈 PNA 시장을 겨냥, 활발하게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개척의 주력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렇듯 텔리웨어는 사이버아파트·홈 PNA 사업의 경우 업체간 지나친 제살 깎아먹기 식의 프로젝트 수주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시장보다는 오히려 해외시장에 더많은 비중을 둘 방침이다. 텔리웨어는 SDSL 솔루션의 경우 특화된 시장만을 공략, 올해 미국시장에서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텔리웨어의 또다른 주력인 랜 스위치와 ATM 스위치의 경우 지난해 10월 BMT를 거쳐 11월 프로젝트를 수주한 현대 자동차 전국망 구축사업과 공공기관, 학내망을 비롯한 교육정보화사업에 주로 구축되어 국내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전국망 프로젝트의 경우, 시스코, 쓰리콤, 인텔 등의 해외유수의 솔루션이 참여한 BMT에서 텔리웨어의 솔루션이 채택되어 향후 국내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텔리웨어는 향후 레이어 3 레벨에서 와이어스피드를 제공하는 백본 랜 스위치,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기능을 지원하는 ATM 라우터 등이 국내 시장에 있어서 유망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텔리웨어는 올해 미국을 비롯한 홍콩, 싱가폴, 독일, 미국 등지에 제품 판매를 위한 대리점이나 지사 형태로 진출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시장을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을 포함해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텔리웨어는 올해 SDSL, 홈 PNA 솔루션의 해외수출로 50억원, 사이버아파트 솔루션으로 50억원, 현재 개발 중인 네트워크 장비와 기존 개발된 네트워크 장비 중심으로 약 100억원의 매출이 일어날 것을 예상, 올해 총 매출액이 최소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