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신한은행(행장 신상훈)과 조흥은행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단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HP 인테그리티 수퍼돔’ 서버 기반의 ‘코어 뱅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한은행 코어 뱅킹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은행의 기반이 되는 코어 뱅킹은 물론이고 채널 통합, EAI(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 단위 업무, DR(재해 복구) 등 은행의 모든 업무 관련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가동하는 국내 금융권 사상 초유의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시스템 구축은 단일 은행으로서의 통합된 단일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에 신한은행은 시스템 성능과 가용성, 확장성, 신뢰성, 고가용성, 보안 및 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HP 인테그리티 수퍼돔 서버’와 가상화 솔루션인 ‘HP VSE(Virtual Solution Environment)’를 도입키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HP는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인 ‘HP VSE’를 전체 시스템에 적용시켜 서버를 가상화 환경으로 구현해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비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스템 관리 솔루션인 ‘서비스 가드(Service Guard)’를 통해 전체 DB서버의 가용성을 확보했으며, 채널 통합 및 EAI, 단위 업무 등의 효과적인 서버 통합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을 ‘물리적 파티션(nPartition)’으로 구성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종합 금융기관으로서 금융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및 개인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