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로 꼽히는 ‘지니나니’ 홍영희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휴대폰 장식 인형을 촬영한 동영상과 패브릭 수건 리폼 방법, 러그 만들기 등의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이 휴대폰 장식 인형 동영상은 4천 이상의 플레이 횟수를 기록 중이다.
푸켓 여행지에서 촬영한 코끼리의 재미있는 장면과 ‘하늘을 나는 스카이카’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김주형씨도 이와 비슷한 사례이다.
블로그나 카페뿐 아니라, 동영상은 인터넷 뉴스와 기사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생소한 인터넷전화(VoIP) 기반의 와이파이폰 소개 기사는 리뷰 동영상을 함께 게재해 독자들에게 제품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게 하고, 주요 기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연예오락 관련 뉴스도 관련 동영상 삽입을 통해 클릭 수를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태그스토리를 운영하는 유엠씨이(www.umediacorp.co.kr)의 우병현 대표는 “네티즌들이 동영상을 쉽게 제작하고 웹에 올려 자신의 블로그로 편리하게 링크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 수요 등의 여건 조성으로 동영상을 활용하여 블로그를 꾸미는 예가 늘고 있다”며 ”영상과 비주얼에 익숙한 동영상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이미지 게시물이 보편화 된 것처럼 UCC 동영상 게시물도 앞으로 계속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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