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코리아가 지난 8월말 SMB 시장 공략을 위해 제이씨현과 총판 계약을 맺은 지 2개월 만에 신규 총판 및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CCRA(Common Criteria Recognition Arrangement) 인증서 발행국 가입에 따른 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총판 계약을 맺은 한매기술은 미국 티핑포인트의 IPS 제품인 `유니티원`의 국내 총판사로, 농협, 행정자치부, 한국상호저축은행 등 상당히 많은 제1금융권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이다. 또, 골드 파트너로 영입된 스펜오컴과 데이타게이트 역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을 주요 영업처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체크포인트는 현재 보안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보안 신뢰도를 요구하는 제1금융권(은행)이 앞으로의 최대 성장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제1금융권 시장에 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 세 업체들과의 제휴로 인해 금융 시장 공략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체크포인트 코리아의 조현제 사장은 “그 동안은 K4 인증으로 인해 체크포인트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이 금융권과 공공 시장 쪽으로는 진출하지 못하고 주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체크포인트는 이제까지도 많은 성장을 해왔지만, 새로운 시장인 금융권과 공공기관 쪽으로 강한 세 업체들과의 제휴로 인해 앞으로의 사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