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의 블루코어가 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YP-T9B’의 블루투스 기술로 채택됐다. 삼성전자의 ‘YP-T9B`는 최근 베를린 소비자 가전 박람회(IFA)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삼성전자 최초의 블루투스 접속 기능을 탑재한 MP3 플레이어다. CSR의 블루코어3-ROM은 블루코어 호스트 소프트웨어(BCHS)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YP-T9B는 무선으로 고음질의 오디오를 감상하거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T9에 CSR 블루코어를 사용함으로써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또 YP-T9B는 배터리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해주는 블루코어 호스트 소프트웨어(BCHS)를 포함한 블루코어3-ROM CSP(칩-스케일 패키지)를 사용해 음악 재생 30시간, 동영상 재생 7시간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CSR은 “CSR의 디자인은 블루투스 탑재 시 필요한 외장 부품들을 줄일 수 있어 제작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해 초소형의 블루투스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와이파이와 같은 2.4GHz 주파수와의 간섭을 피하고 안정된 블루투스 접속을 제공하기 위해, 적응형 주파수 도약 방식(AFH: Adaptive Frequency Hopping) 등 향상된 공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