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 울산광역시청 IP 텔레포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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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 울산광역시청 IP 텔레포니 구축
  • 승인 200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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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_울산광역시청 IP 텔레포니 구축

통신비용 절감·업무효율성 향상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어바이어 솔루션으로 IP 텔레포니 구축 … 유비쿼터스 울산 구현과 연계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IP 텔레포니 시장이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공공기관들이 이처럼 인터넷 기반의 전화시스템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신회선이나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가 클 뿐 아니라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 울산광역시청 역시 이러한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개선을 위해 시 본청과 각 사업소에 어바이어의 IP-PBX, IP 폰 등을 도입해 IP 내선과 아날로그 내선을 합쳐 2천500회선 규모의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대규모 시스템을 도입한 광역시 첫 사례로 어바이어코리아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부산링크정보시스템(대표 김영호)과 아리시스(대표 이대섭)가 담당한 가운데 성공적인 구축과 운용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타 시·도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I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I

인구 110만명의 문화관광 산업수도 울산광역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디지털 웰빙 도시 유비쿼터스 울산(U-Ulsan)을 비전으로 2006년 시정정보화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정정보화 실행을 위한 역점과제로 유비쿼터스 울산 기본계획 수립,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정보관리, 지방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시도행정 정보화사업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적극 추진중이다.

어비이어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IP 텔레포니 구축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구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비전의 연장선상에서 음성과 데이터가 분리돼 있던 기존 통신망을 IP 기반으로 통합, 시 본청과 15개 직할사업소 등에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도입했다. IP-PBX, IP 폰 등의 도입을 통해 대규모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 향후 유비쿼터스 도시 인프라와 연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울산광역시는 향후 유비터쿼스 도시 기반 인프라와 연계는 물론 통신비용 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IP 텔레포니 시스템 도입을 위한 솔루션 비교 검토에 들어갔다. 시청 시설환경에 적합한 기능, 향후 기술 발전 및 증설 등을 고려해 국내외 솔루션의 BM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어바이어 솔루션이 최종 조달입찰에서 선정됐다.
최기왕 울산광역시 정보화담당관실 정보통신담당사무관은 “음성과 데이터가 분리돼 있던 기존 통신망의 통합으로 유지보수 및 통신회선 비용 절감을 위해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BMT를 거쳐 어바이어 솔루션 도입을 결정한 이후 지난해 말부터 IP 텔레포니 구축에 들어가 지난 6월 완료된 가운데 구축 초기에 음성통화 품질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제는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바이어코리아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부산링크정보시스템과 아리시스가 담당한 이번 울산광역시청 프로젝트는 IP와 TDM이 혼용돼 구축된 가운데 IP 내선과 아날로그 회선을 합쳐 총 2천500회선으로 광역시로는 대규모 시스템을 도입한 첫 사례로 손꼽힌다. 시 본청 메인 시스템으로 어바이어 S8710 미디어 서버, G650 미디어 게이트웨이가, 25개의 각 사업소에는 G350 미디어 게이트웨이가 도입된 가운데 어바이어 4601, 4610, 4620 IP 폰 1천350대를 도입해 각 실, 과별로 1인 1대의 IP 폰을 설치했다.
이뿐 아니라 민원인과의 대화를 녹취하기 위한 음성사서함 장비로 250 사용자 규모의 인튜이티 오딕스 LX(Intuity Audix LX)를 비롯 통합형상관리시스템(NMS), 어바이어 PoE 스위치 C363T PWR 56대 등도 설치됐다. 이외에도 내선과 핸드폰 연동기능(EC500),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소프트폰 등 업무효율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어바이어 솔루션들도 함께 도입됐다.
특히 울산광역시청은 공공기관인 만큼 보안부문을 중시, 도입시 BMT를 통해 집중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타사와 비교해 어바이어 솔루션이 보안부문에 강점을 보여 최종 선택과정에 중요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향후 증설에 따른 통신기술 발전과 트렌드 등 우선고려 사항 역시 어바이어 솔루션이 잘 부합됐다는 평이다.
최 사무관은 “무엇보다 기밀사항 등에 민감한 시청입장에서는 보안부문이 중요했고, 증설이나 통신기술의 발전 등 향후 추세를 고려했을 때 여러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 어바이어 솔루션이 매력적이었다”며 “광역시청이 대규모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울산이 처음이어서 IP 폰 1천300여대를 붙여서 제대로 가동될지 고심도 했지만 현재 안정적으로 잘 가동되고 있고, 직접 사용해보니 제품의 견고성 또한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청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국산 키폰 시스템에 비해 떨어지는 기능들을 개선하기 위해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과 함께 어바이어에 새로운 기능 개발을 빠른 시간내 수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무엇보다 IP 폰이 한글지원이 되지 않았었지만 기능 개발을 통해 폰 메뉴의 한글화 등이 이뤄졌고, 키폰의 유용한 기능들도 일부 새롭게 개발 중에 있다.

추가 개발 통한 버전 업그레이드 ‘지속’
최 사무관은 “성능이나 기능상으로는 우수하지만 한국적인 기능 수용 부족, IP 폰 디자인 등 국내환경에 적합토록 기능의 개선이 필요했고, 한글지원과 불편한 사용법 등은 일부 개선이 이뤄졌다”며, “향후 추세는 IP로 가능 방향은 맞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로 좀 더 우수한 IP 기반의 음성품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더불어 국내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기능 보완을 위한 추가 개발을 통해 버전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IP 폰 설치 초기에는 키폰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고, 사용법이 익숙하지 못해 불편, 불만이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반대로 키폰에서 지원하지 않던 기능을 IP 폰이 지원하며 유용한 기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이제는 IP 폰에 대한 불만보다는 만족감이 앞서고 있다. 특히 정확한 발신 및 수신 확인이 가능한 통화내역 조회와 더불어 민원인들과의 통화내용을 녹취하는 기능을 활용해 민원업무의 효율화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각 실, 과별 개개인의 고유번호 확보를 비롯 내선과 핸드폰의 연동, 부서이전에 따른 이전비용 절감 등도 부수적인 장점이다.
최 사무관은 “국산보다 외산 솔루션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로 한글화, 사용자 선호도 파악 등을 통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수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시스템 증설에 따른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 역시 부담스러운 사항으로 이는 어바이어뿐 아니라 외산 벤더들의 공통적인 문제로 고객 지원 서비스 차원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 인프라와 연계
울산광역시청은 필요한 추가 기능개발 요구를 통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현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적극 추진중인 유비쿼터스 울산의 기반이 되는 IP 인프라와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P 폰 400대의 증설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중으로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접목을 구상하고 있다.
최 사무관은 “어바이어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1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진 가운데 유비쿼터스 도시로 가기 위한 IP 기반 인프라 마련을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우선은 400대의 IP 폰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현재 어바이어 IP-PBX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동한 테스트를 진행중으로 9월 중으로 정식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광역시는 전국 PC 보급률 1위, 전국 인터넷 사용률 1위 등 타 시도에 비해 정보화 부문에서 앞서 나가며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향후 3년 이내에 울산시 자가망을 마련해 유비쿼터스 도시의 기반 인프라를 확보, 공해도시가 아닌 생태도시, 문화도시로 탈바꿈해 우리나라의 산업수도 역할을 한다는 것. 유비쿼터스 울산의 기반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IP 텔레포니 시스템은 타 시·도 지자체 100여곳의 벤치마킹이 될 정도로 비용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은 기본이고 시민 서비스 업그레이드의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뷰 _ 최기왕 | 울산광역시 정보화담당관실 정보통신담당사무관
“u-시티 IP 인프라와 연계시켜 나갈 것”

IP 텔레포니 도입 배경은.
유비쿼터스 도시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울산광역시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연장선상에서 IP 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음성과 데이터가 분리돼 있던 기존 통신망을 IP 기반으로 통합해 유지보수 및 통신회선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효율성의 향상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지난 6월 구축이 완료돼 안정화 단계를 거쳐 현재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어바이어 솔루션 선택 이유는.
예산규모에 맞춰 시청 시설환경에 적합한 기능, 향후 기술 발전 및 증설 등을 고려해 국내외 솔루션을 비교검토, 한 달간의 BMT를 거쳐 주요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어바이어 솔루션을 조달입찰에서 선정하게 됐다. 특히 기밀사항 등에 민감한 시청입장에서는 보안부문이 중요했고, 증설이나 통신기술의 발전 등 향후 추세를 고려했을 때도 어바이어 솔루션이 매력적이었다. 구축 초기 IP 폰 1천300여대를 붙여서 제대로 가동될지 고심도 했지만 현재 안정적으로 잘 가동되고 있고, 직접 사용해보니 제품의 견고성 또한 우수했다.

IP 텔레포니 구축 효과는.
음성과 데이터가 분리됐던 통신망을 IP 기반으로 통합함으로써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축 이전과 비교해 연간 1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효과다. 더불어 기존 키폰에서 지원하지 않던 기능을 IP 폰이 지원, 정확한 발신 및 수신 확인이 가능한 통화내역 조회와 더불어 녹취기능을 통해 막무가내식 민원이 줄어 민원업무의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개인의 고유번호 보유를 비롯 내선과 핸드폰의 연동, 부서이전에 따른 이전비용 절감 등도 부수적인 효과다.

향후 투자 확대 및 활용 계획은.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IP 텔레포니 시스템 구현을 위해 필요한 추가 기능개발 요구를 통해 지속적인 버전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IP 폰 400대 증설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으로 향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접목을 구상하고 있다.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P 텔레포니는 앞으로 유비쿼터스 도시의 기반이 되는 IP 인프라와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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