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벤더, SMB 비즈니스 확장 전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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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더, SMB 비즈니스 확장 전진 앞으로
  • [dataNet]
  • 승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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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AP, HP, 시스코, IBM 등 글로벌 벤더들이 중소/중견기업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는 최근 SMB 시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적과 동지’의 구별 없이 서로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중견기업 ER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ERP 컨설팅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력에 나섰는데요, SAP의 중견기업 ERP 컨설팅 서비스 파트너인 ‘SAP 올인원 파트너’들과 협력, 향후 국내 중견 기업 대상의 ERP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주요 SAP 올인원 파트너는 브릿지솔루션그룹(BSG)과 비즈테크앤엑티모(BnE), 트러스트 등으로, 이들은 SAP와 중견기업 대상의 ERP 컨설팅 파트너십을 맺고 IT컨설팅 서비스와 IT시스템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HP는 SAP코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중견기업 대상의 ERP 시장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며,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그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공동 세일즈 프로모션을 통해 HP 서버와SAP코리아의 ERP 솔루션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공동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HP 얼라이언스세일즈 본부장 고선욱 이사는 “중견기업 ERP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잇고 있다”며 “한국HP는 SAP코리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향상된 플랫폼 및 관련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지난19일 영남지역의 중견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포럼을 부산 롯데 호텔에서 개최한바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SAP코리아는 영남지역의 중견/중소기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지역 파트너사 두 곳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SAP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곳은 지역 산업에 특화된 기업용IT구축 전문 회사 ‘신화정보(대표 김세규)’와 ‘ITMPS(대표 신예돈)’ 두 곳입니다. 신화정보는 SAP 올인원 솔루션을 중심으로, ITMPS는 비즈니스원으로 산업별 전문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 이하 시스코)도 국내 SM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HP와 공동채널을 통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합의, 중소기업용 솔루션 제품을 한데 묶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코와 HP 협력체제 역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적화된 제품군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지속적으로 각 산업에 최적화된 신규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죠. 한국HP 송학동 상무는 “한국HP는 오랫동안 국내 중소기업의 IT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써 왔다. 시스코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급부상하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HP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스코 양경창 커머셜영업총괄 전무는 “이번에 한국 HP와 공동으로 펼치는 프로모션을 통해 개발, 운영되는 SMB 솔루션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비즈니스 특징에 초점을 맞춘 토털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시스코가 중소기업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IBM(대표 이휘성)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자사의 개발툴인 래쇼날 로즈(Rational Rose) 제품을 특별가에 제공해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SMB 대상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IBM 래쇼날 사업부 박준웅 본부장은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화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규모 기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장점과 강력한 기능을 가진 래쇼날 로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SMB 기업들도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의 향상과 유지보수 서비스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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