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의 협력에 따라 스팬션의 플래시 메모리와 프리스케일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인 i.MX3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국제전자부품협회(JEDEC)의 표준을 준수하는 PoP 솔루션 형태로 결합하게 된다. 양사 공동의 PoP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의 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디스크리트 로직을 메모리 팩키지와 수직으로 결합함으로써 보다 적은 핀 수로 보드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시스템 통합을 단순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팬션의 플래시메모리는 i.300 및 MXC 휴대폰 플랫폼 상에 탑재된 베이스밴드 프로세서를 포함하여 프리스케일의 다른 솔루션과도 PoP 패키지 상에서 결합돼 사용되고 있다.
프리스케일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일반적으로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구동 가능한 풍부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 제작을 위해 설계돼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 상에도 뛰어난 영상 및 오디오를 즐기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스팬션의 미러비트(MirrorBit) 노어 및 오어낸드(ORNAND) 플래시 메모리 솔루션은 여러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단일 플랫폼 방식으로 고성능의 코드 실행 능력 및 데이터 저장 성능을 제공해준다.
스팬션의 무선 솔루션 부문 MCP 개발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스티브 슈레퍼먼(Steve Schrepferman)은 “스팬션의 PoP 솔루션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동일한 폼팩터 상에서 보다 많은 메모리를 담을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줌으로써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시간을 단축 시켜줄 뿐만 아니라, 20~30% 정도의 공간 절약 효과도 가져다준다”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분야에서의 프리스케일의 전문성과 결합함으로써 양사는 휴대폰에 보다 많은 기능을 추가하길 원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요구 사항과 최신의 휴대폰에 대한 가입자들의 수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