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게임 브라질에서도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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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 게임 브라질에서도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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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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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 이상의 급성장을 하고 있는 브라질 온라인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뜨거운 삼바의 땅에 뛰어들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오스틴 게임 컨퍼런스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국내 기업의 미국, 브라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게임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아시아권 시장을 대상으로 주로 진출했던 국내 온라인 게임의 신규 시장 발굴을 목표로 준비됐다. 브라질 시장의 경우 2년 전 이곳에 진출한 국산 게임 ‘건바운드’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등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미국, 브라질 상담회에는 조이맥스(대표 전찬웅), 이노디스(대표 권영민), 아레아인터랙티브(대표 이승구), CD Networks(대표 고사무열), 페이레터(대표 이영건) 등 5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37개사와 8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행사의 경우 4회째를 맞이하는 미국 내 유일한 온라인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오스틴 게임 컨퍼런스(Austin Game Conference: AGC2006)기간 중 상담회가 진행되어 더욱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 컨퍼런스는 게임 산업과 관련된 개발자나 비즈니스 파트너 등 2500 여명이 참석한 온라인 게임에 특화된 행사라서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의 핵심 파트너를 바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내 기업인 이노디스와 아레아인터랙티브 등은 현지 기업인 Eidos(이디오스), Encore(앙코르), Gameinstinct(게임인스틴스) 등과 캐주얼 온라인게임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일, 12일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상담회는 게임산업협회장인 마르셀로 까르발료(Marcelo Carvalho)의 브라질 게임 산업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현지 기업 및 관계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Uno Games(우노게임즈), Level Up(레벨 업) 등 현지기업과 국내 기업 사이에서 행사 기간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SW진흥원의 디지털콘텐츠사업단 권택민 단장은 “미국은 세계최대 규모의 시장이며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의 온라인 게임시장은 향후 2, 3년 안에 두 세배 증가가 예상되는 잠재성이 큰 시장” 이라며, “온라인 게임은 특성상 선점의 효과가 굉장히 중요한 산업으로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시장 형성 초기에 있는 이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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