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는 지난 7월에 호주에서 열린 ‘BEA APAC 애널리스트 / 저널리스트 서밋 2006’에서 이미 한국 내 R&D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김형래 지사장이 R&D센터 유치를 위해 알프레드 추앙 회장을 직접 만나 필요성을 전달, 국내 R&D센터의 설립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설립될 ‘BEA코리아 R&D센터’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업용 솔루션 개발 △국내 통신 벤더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 개발 및 통신 시장 확대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 SOA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 강화 △국내 고객들에게 원천 기술 기반의 신속한 서비스 제공 △산학연 협력 증진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초기에 전문 연구 인력 30명 내외로 서울에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BEA 코리아 R&D센터’는 BEA가 진행 중인 연구 개발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전세계의 R&D센터와 중국 TTC(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Center), 그리고 한국 지사의 세일즈 조직 및 파트너 사들을 연결하는 ‘에코 시스템(eco-System)’을 구축해 유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EA코리아 김형래 사장은 “이번 국내 R&D센터 설립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설립되는 것이며, IT강국으로써 한국 시장의 가치를 인정하는 대규모 투자이다. 장기적으로 SOA와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 및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및 공동 해외 시장 활로 개척 등의 국내 솔루션 시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R&D센터의 설립을 계기로, BEA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 노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산업 표준 기반 엔드-투-엔드(end-to-end) 인프라스트럭처 벤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