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이콤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3월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된 이후 6개월만에 또다시 상향된 것으로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특히 데이콤은 지난 2001년 2월 이후 5년 7개월만에 신용등급 A-를 회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회사 신용도가 향상되고, 향후 자금 조달시 이자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영업수익성 개선 및 사업안정성 제고, 재무구조개선 지속, LG파워콤과의 사업시너지 효과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4분기와 2/4분기에도 분기별 경영실적 기록을 경신했고, 부채비율 역시 2/4분기 말 기준으로 74%까지 낮췄다. 주가도 지난달 말, 4년 2개월만에 2만원을 돌파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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