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년 상반기까지 HSDPA 전국망 구축키로
상태바
SK텔레콤, 내년 상반기까지 HSDPA 전국망 구축키로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9.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이사회에서 3.5세대 비동기식 이동전화 서비스인 WCDMA 사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HSDPA 네트워크를 전국망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 HSDPA 투자액을 2천400억원 추가 확대하기고 하고 이를 통해 2007년 상반기 중에 전국망 확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의 HSDPA 올해 총 투자액은 5천700억원에서 8천1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추가 투자분 2천400억원은 기존 CDMA망 투자를 필수 영역에 제한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투자 절감분과 투자순위 조정 등을 통해 마련되기 때문에 2006년도 총 투자비(CAPEX)인 1조6천억원에는 변동이 없다. SK텔레콤의 이러한 결정은 올 10월말까지 HSDPA 네트워크를 84개시에 구축하고 DBDM(듀얼밴드듀얼모드; 800MHz와 2GHz 대역 겸용) 단말기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던 기존 전략에서 진일보 한 것.

SK텔레콤은 HSDPA 를 지원하는 DBDM 단말기가 기존 2세대 단말기에 비해 두께, 디자인, 가격 면에서 경쟁력에 한계가 있어 보다 많은 마케팅 비용이 소요되는 등 3.5세대 이동전화 시장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전국망이 구축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SBSM(싱글밴드싱글모드 ; 2GHz 대역 전용) 단말기를 출시해 WCDMA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로밍, 글로벌 콘텐츠, 솔루션 등 해외 유수의 사업자와 글로벌 시너지를 확대해 HSDPA가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의 차별성을 확보해 나가도록 전사적 역량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이방형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이 지난 5월 중순 WCDMA에서 한 단계 진화된 HSDPA 단말기를 핸드셋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3.5세대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중에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고객들에게 불편없고 끊김없는 HSDPA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