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4~32웨이 서버용 프로세서 툴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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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 4~32웨이 서버용 프로세서 툴사 출시
  • [dataNet]
  • 승인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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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은 듀얼코어 인텔 제온 MP 프로세서 7100을 발표했다. 코드명 ‘툴사(Tulsa)`로 알려진 7100 시리즈는 8종의 제품이 출시쵔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저전력의 95W 옵션을 내장했다.

7100 시리즈는 16MB의 L3 캐시를 공유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6MB의 L3 캐시는 x86 계열의 프로세서로는 가장 큰 용량이다. 또한 L3 캐시를 공유함으로써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의 병목현상을 해결했다. 이로써 기존 MP 프로세서 보다 두 배의 성능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향상된 전력소모로 인해 와트당 성능은 세 배에 달한다.

다소의 흠을 잡자면, 7100시리즈는 새로운 코어마이크로 아키텍처가 아닌 기존 넷버스트 아키텍처에 기반한다는 점. 이에 대해 인텔코리아 나승주 부장은 “아키텍처의 개발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제온 MP 프로세서가 DB, ERP, CRM처럼 높은 컴퓨팅 성능과 더불어 이에 걸맞는 안정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넷버스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7100 계열은 16MB 공유 캐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텔 캐시 세이프 기술(Intel Cache Safe Technology)이 적용됐다. 캐시 세이프 기술의 적용은 7100 제품이 최초이며, 향후 적용 제품을 확대시킨다는 것이 인텔의 계획이다. 7100시리즈는 4웨이 이상급 서버에 적용되며, 최대 32개 프로세서까지 확장 가능하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이번 발표로 최근 100일 동안 세 개의 세분화된 시장에 걸쳐 총 23개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 인텔의 역사적인 ‘서버의 여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7100 계열은 새로운 벤치마크 세계 기록을 바탕으로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엔터프라이즈 작업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며, 핵심 요소인 신뢰성 및 투자 보호와 함께 주요 부분에서 월등한 성능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7100시리즈는 당초 4분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1분기 앞당겨져 3분기에 조기 출시된 것. 이와 관련 인텔코리아 윤은경 전무는 “이러한 조기 출시는 프로세서 분야에서 인텔의 리더십과 로드맵 구현 능력 입증하는 사례”라고 밝히고, “4분기 출시 예정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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