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산유화의 ‘ERP 통합 프로젝트’는 LG CNS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지난 2005년 11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롯데정보통신이 ERP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롯데대산유화는 ERP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결산 기간 단축으로 인한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가 명확히 공개돼 회계 투명성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대산유화는 ERP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09년도까지 호남석유화학, 케이피 케미컬에 이르는 유화3사의 경영 시스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글로벌 유화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장기적 경영 비전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대산유화 정범식 대표이사는 “올해를 세계 수준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로 정했다.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선진 경영 프로세스 재정립이야말로 이 시대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확신한다”면서 “유화 3사에 속하는 호남석유화학의 경우도 이미 SAP의 ERP솔루션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이룬 바 있다. 따라서 향후 추진하게 될 유화 3사의 경영 시스템 통합은 뛰어난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프로세스 표준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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