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동 통신 및 IT산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세계 이동통신산업을 선도하는 퀄컴의 차세대 기술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초청된 학생들은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39명으로 지난 5월, 미래 무선통신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퀄컴 본사를 방문한 학생들은 퀄컴의 폴 제이콥스 CEO가 주재한 간담회에서 지난 한 달여간 준비한 통신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발표해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으며, 엔지니어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
폴 제이콥스 CEO는 “한국 이공계 교육 분위기가 침체됐다고 들었지만 2003년부터 만나본 바, 한국 학생들은 열정과 창의력 측면에서 대단히 우수하다”며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해 미래의 세계 IT산업을 이끌어 갈 주축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퀄컴은 본사 초청 프로그램 이외에도 매년 우수 공과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침체 분위기에 빠져 있는 한국 이공계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오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