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제4대 원장으로 현 LG CNS 금융/ITO 사업본부장인 유영민(兪英民, 만 55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영민 신임원장은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치는 대로 임기 3년의 한국소프트웨진흥원 원장의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임원장은 동래고, 부산대 출신으로 LG전자 CIO, LG CNS 사업지원본부장을 거쳐 현재 LG CNS 금융/ITO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인제대학교 시스템 경영공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올 3월 SW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직접 밝히는 등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그만큼 신임원장 인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유영민 신임원장이 그 동안 민간 기업에서 쌓은 IT전문성과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면 IT분야 중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국내 SW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