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요금은 기존 요금 대비 16% 인하돼 시내전화와 시외전화 요금은 3분 38원, 이동전화 요금은 10초당 11.7원에 제공된다. 이는 국내 인터넷전화 업계 중 가장 낮은 요금이라고 데이콤 측은 설명했다. 데이콤 인터넷(보라넷)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월 1천원의 기본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월 3만원의 요금(기본료 포함)으로 시내·외전화와 이동전화를 각각 250분 씩 사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를 새로 선보였다. 또한 별도 추가 요금 부담 없이도 10개의 데이콤 070 번호를 사전 지정해 놓으면 해당 번호로의 통화는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해 데이콤은 와이파이(Wi-Fi)폰 등 유․무선 인터넷전화기를 월 3천원에서 6천원씩 24개월 할부로 제공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인터넷전화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전화기 교체 비용 부담이 줄임으로써 인터넷전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데이콤 인터넷사업부장 최병창 상무는 “이번 데이콤의 요금 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070 인터넷전화를 도입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데이콤은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요금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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