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3분기 매출 1억9천만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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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3분기 매출 1억9천만달러 달성
  • [dataNet]
  • 승인 200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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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가 2006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브로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마감된 3분기에 1억8천89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1억8천270만달러에 비해 3%, 전년동기 1억2천230만달러에 비해 55% 증가한 것이다.

브로케이드 마이클 클레이코 CEO는 “브로케이드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72% 매출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에 실크웜4900 스위치 64포트를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패브릭 스위치 관련 매출은 연간 53%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호조와 함께 브로케이드는 이번 분기에 최근 경쟁사인 맥데이터 인수를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지만,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발생했다. 최근 미국 IT 업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스톡옵션 한가운데에 위치해 곤혹을 겪고 있는 것. 그레고리 레이스 전 CEO와 스테파니 젠슨 전 부사장이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 스톡옵션을 받은 것처럼 조작하는 백데이팅 혐의로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형사 기소된 상태다. 레이스 전 CEO가 올 초 사임한 상태지만, 기업 도덕성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평가된다.

한편, 이러한 백데이팅 혐의는 브로케이드 외에도 애플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미국의 유명 IT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매주 조사 대상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스톡옵션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확산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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