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전 부대에 광케이블망과 장비를 구축하게 되며, 모든 구축 작업과 테스트를 완료하는 10월 말부터 전군 중대 및 격오지 부대(본대와 떨어져 있는 파견부대 등)에 안전하고 빠른 속도의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 공공영업1팀 고영일 팀장은 “장병들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e-러닝(e-learning)’을 통한 각종 자격증과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장병들이 원활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비 구축 및 망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군인공제회와 협력해 국방부 ‘군사이버지식정보방’ 사업에서 인터넷회선을 제공하고 있는 데이콤은 인터넷 회선에 이어 인터넷 장비․시설까지 구축됨에 따라 국방부가 추진 중인 전군 인터넷망 고도화사업에서 타사업자 보다 우위를 점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데이콤은 이러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강원 지역에 있는 전방 하급 제대의 취약한 정보통신망 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자본유치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국방부가 추진할 예정인 ‘국방 정보통신망 고도화’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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