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강자로 자리매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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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강자로 자리매김 박차
  • 승인 200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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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독립 비즈니스 지역으로 격상돼 위상이 한층 강화된 심볼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IT업계에 20년 이상 몸담아 온 베테랑인 김경석 탑레이어코리아 지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국내 최고의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등극을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김경석 지사장을 만나 심볼코리아의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강자로 자리매김 박차

심볼은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는 곳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캡처하고 이동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용 모빌리티 분야의 강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물류 및 유통분야의 자동인식 솔루션 업체로 알려져 있어,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선도업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으로 국내 시장 입지 강화
김 지사장은 “국내에서 심볼은 물류 및 유통분야의 자동인식 솔루션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산업용 특화 솔루션인 ADC(Automatic Data Capture), MCD(Mobile Computing Device)뿐 아니라 무선 인프라, RFID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선도 업체”라며 “국내에서도 확장성을 갖춘 패키지 등 단품이 아닌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해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볼코리아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ADC가 하이엔드 중심에서 로우엔드로 시장 영역을 넓혀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산업용 PDA인 MCD 분야는 무선랜에 이어 무선 왠(WAN) 인터페이스 지원을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KT파워텔과 협력으로 TRS 지원 MCD를 출시한 가운데, 내년에는 CDMA 지원 MCD도 출시할 예정으로 올인원 제품이 빠른 시일내에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무선 왠 인터페이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CDMA, HSDPA 모듈 개발을 위해 3곳 정도의 국내 업체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TRS 지원 MCD는 바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내년에 선보일 CDMA 지원 MCD는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효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선 인프라, RFID 솔루션 역시 심볼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분야. 무선 인프라 분야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RFID 리더 및 태그 분야 역시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기업용 모빌리티 시장 선도 기반 마련 ‘올인’
김 지사장은 “세계최초로 무선랜을 출시하는 등 무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심볼은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앞세워 적극적인 BMT 참여 등 국내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쏟고 있다”며 “뜨거운 감자인 RFID는 파트너 교육, SI업체와의 제휴, 현지화 등 본격적인 시장 확산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RFID와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접목, 각기 다른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는 무선 기술을 모두 수용해 단일한 통합 RF 스위칭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차세대 무선 기술인 ‘Wi-NG(Wireless Next Generation)’를 발표했다. Wi-NG 기술을 적용한 WS5100 무선 스위치를 오는 10월 출시하고, CDMA까지 지원하는 WS7100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으로 기술 혁신을 통한 이미지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장은 “독립 비즈니스 지역으로 분리될 정도로 본사 차원에서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이에 걸맞는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전년대비 매출 30% 이상, 조직도 두 배로 키워 국내 기업용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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