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차세대 옵테론 리비전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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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차세대 옵테론 리비전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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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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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코리아(대표 박용진 www.amd.co.kr)가 차세대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리비전F’로 알려진 이번 신제품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향후 쿼드코어로의 손쉬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AMD코리아 김보규 차장은 “기술발전에 맞춰 전력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발표로 인텔과 AMD간 프로세스 경쟁은 한층 불뿜을 전망이다. 모큐리리서치에 따르면, AMD 옵테론은 출시 3년만인 2006년 2분기 x86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25.9%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점차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는 상태. 국내에서도 지난해 3분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프로젝트의 주프로세서로 선정되며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도 현재 26%의 시장점유율로 x86 서버 프로세서의 맹주인 인텔을 맹추격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만을 고집했던 델의 AMD 채택에 이어 IBM도 AMD 서버의 종류를 크게 넓힌다고 발표한 것도 AMD에게 희소식. 한국IBM 명한신 차장은 AMD 리비전F 발표와 더불어 “기존 워크스테이션 등 각 제품군별로 1종에 불과하던 AMD 기반 서버의 종류를 확장, 인텔 서버와 동등한 수준에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AMD코리아 측은 각 벤더의 AMD 서버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곧 시장 점유율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AMD는 또한 차세대 AMD 옵테론 프로세서 출시와 더불어 쿼드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의 설계를 마치고, 테이프 아웃(tape-out: 설계 완료 후 제조 단계로 이행하는 상태)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AMD는 2007년 중순 경에 단일 실리콘 다이(die)상에 네 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탑재한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이 때 프로세서만 교체하면 쿼드코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리비전F 프로세서가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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