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중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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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중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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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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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해외사업 총괄사장 이성규)은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 3대 시장의 하나인 아르헨티나 시장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최근 일본에 1천억원 규모 신제품을 공급하고 미국 싱귤러에 공급한 미니폰 ‘팬택 C300’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을 비롯,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에서도 슬림&미니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계속되는 호재 속에 세계 휴대폰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5년 12월 중남미 최대 통신그룹인 ‘아메리카 모빌’계열로 아르헨티나 2위 사업자인 CTI Movil에 ‘팬택’ 자체브랜드로 PG3210 모델을 공급함으로써 시작된 팬택계열의 아르헨티나 시장 공략은 초기 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딛고 빠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현재 CTI를 통해 시판중인 PG1410 모델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노키아․모토로라 제품을 제치고 CTI 사업자의 바 타입 카메라폰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택계열은 이번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CTI Movil과의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주요 매출 시점인 10월 Mother’s Day,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업자와 현지 유통망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말에는 Cellular 업계 M/S 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에는 M/S 10%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팬택계열 김건창 해외영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 시장은 브라질, 멕시코에 이은 중남미에서 세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주요 시장으로, 최근 휴대폰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치열한 사업자간, 제조사간 경쟁으로 가입률이 연 7%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팬택계열은 현지 시장에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아울러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시장을 잇는 ‘팬택’벨트를 구성하게 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주변 국가 공략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올해 북미, 중남미, 일본, 한국 4대 지역을 주력시장으로 정하고 이들 시장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유통시장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다국적 판매 모델 개발 및 주력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고효율적 마케팅 활동을 실시, 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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